2014. 3. 29. 10:18 끄적끄적

 

계획없이 무작정 떠난 일본여행(오사카 & 쿄토)

1. 얻은것

 - 인생목표를 제정비하는 소중한 시간

 - 올바른 건축가로 커가는 길. 즉 부끄럼없는 건축, 나무보다 숲을 보게되는 계기

 - 소중한 사람들과 감사해야 할 것들

 - 그리고 아쉬움

간사이 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2. 잃은것

 - 무작정 떠나다 보니 자금문제 (반드시 여행적금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

3. 결론

잃은 것보다 얻은게 더 많은 여행이었다.

다른 때엔 무조건 건축답사를 목적으로 다녔다면 이번 여행은 먹고 마시고 사람들 만나고...

짧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인간을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건축적 사고를 다시금 인간에게 다가가는 그 무언가를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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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4. 3. 14. 10:20 끄적끄적

그 때......
심신이 많이 지쳐 쉴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무작정 일상을 벗어났다. 그 곳이 바로 제주 아일랜드.

난 이 곳에서 무엇을 얻고자 한 것 보다 폭발하기 직전까지 온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다.

그 첫번째 만남은 제주 도립미술관.
조용하고 진입부의 수공간이 평안함을 주었다. 앝은 물결이 주는 왠지 모를 힐링~~

건물을 둘러보다 이 곳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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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4. 3. 5. 12:54 끄적끄적

공허해진다.

깊이를 느끼기엔 턱없이 부족한 내 자신을 되돌아 본다.

삶을 지속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며,

또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된다.

어찌보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목적이나 해야할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잊어버렸다.

이제 .......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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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0. 6. 13. 23:21 끄적끄적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 2011년 12월에 공개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배급사 파라마운트는 당초 2011년 5월 메모리얼 데이 주말로 잡혀있던 '미션 임파서블4'의 공개를 2011년 12월 16일로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봉일자 연기로 인해 '미션 임파서블4'는 시리즈 중 유일하게 5월에 개봉하지 않는 작품으로 남게 됐다. '미션 임파서블4'는 주연배우인 톰 크루즈와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3'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J.J.에이브람스의 공동제작으로 제작되며, 감독은 '인크레더블'의 브래드 버드
가 맡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60년대 유명 TV시리즈를 기반으로 IMF 특수 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활약을 그렸으며, 영화 시리즈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무려 14억 달러(약 1조 61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J.J.에이브람스는 '미션 임파서블4' 외에도 '클로버필드
'의 속편으로 예상되는 'Super 8'라는 비밀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창수 기자] charles@

J.J. Abrams은 누구??
J.J. 에브람스는 굉장한 성공을 거둔 TV 시리즈인 <로스트>, <앨리어스>, <펠리시티>의 감독이자 제작 총 지휘자이다. 2005년, 그는 <로스토>로 드라마 작품부문(outstanding drama series)과 드라마 감독부문(outstanding directing for a drama series)에서 두 개의 에미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각본 부문(outstanding writing for a drama series)의 후보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현재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천재적인 신예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J.J. 에브람스는 <아마게돈>, <사랑 이야기>, <헨리의 이야기>와 같은 작품을 쓴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에서 태어나 L.A에서 자란 에브람스는 8살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 투어를 참가한 이후부터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수 많은 아마추어 영화제에서 수상을 해왔으며 TV 시리즈 <펠리시티>를 통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가 <미션임파서블3>의 감독으로 내정된 이 후, 할리우드는 온통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로스트>, <앨리어스> 등을 연출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39세의 젊은 감독이 만들어내는 <미션임파서블3>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 때문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미션임파서블>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공할만한 액션을 가미해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는 21세기가 주목하는 최고의 천재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다.
posted by hamtaengs
2010. 4. 18. 05:41 끄적끄적

로테르담에서 약3~4일간 있다가 암스테르담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와중에 wifi가 안되는 상황이어서 뉴스를 접하질 못했는데, 결국 일이 터졌다.
암스테르담 숙소에 짐을 풀고 민박집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다가 아이슬란드에서 화산폭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여파가 항공쪽까지 퍼져 결항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벌써 화산폭발이후 3일정도 지나고 있는데, 유럽 주요공항들이 대부분 취소를 감행하고 있다. 이제 어떡하나 싶은 깝깝한 생각이 들고 혼란스럽기만 한데 나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긴 한다. 민박집으로 전화가 빗발치고 있고......."방 없어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은 좀 남긴 했지만 하루일과를 마치고 저녁땐 계속 인터넷을 주시하고 있다. 그 때즘이면 정상화가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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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0. 4. 17. 00:54 끄적끄적
아~~~긴장된다.
또다른 나라에 이동한다는건 철저한 준비없인 큰 낭패를 본다. 미리 준비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현지에서 사람들과 부딫히면 불안과 두려움이 앞선다. 생활방식과 그 나라 사람들만의 특징들이 있기에 하루나 이틀정도는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큰건 아마도 언어일지 모른다. 영어권 나라와는 달리 자국어를 따로 쓰면 맹인이 된듯 깜깜하기만 하다. 하지만 바디랭귀지를 잘 섞어서 쓰면 어느정도는 필요한 것들을 얻어낸다.
아무튼 3시간정도 탈리스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네델란드 로테르담이 나온다. 좋은것을 얻는다기보단 문화를 제대로 느껴야 할거 같다.

부활절 전,후로 기차표를 구하기 힘든거 같다. 미리 예약을 했지만 겨우 얻게된건 일등석 솔로자리...
와이파이도 되고 간단한 식사도 나온다기에 그나마 아깝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보니 잘 선택했다는 결론이다.

와인과 커피, 간단한 샌드위치로 배를 채웠다. 그리고 노트북으론 네이트온, 아이폰으론 스카이프로 쏭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밖엔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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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0. 4. 9. 06:32 끄적끄적
비행기를 탄지 벌써 7시간가량 지났다. 잠도 자고, 책도 보고, 시험문제도 풀고 했는데도 시간이 안가네. 매번 여행전엔  유난스러울 만큼 여행책을 하나 만들어 간다.
탈고의 느낌은 전혀 없음. 피곤함만 물씬 풍김. 근데 잠은 안오고~~~
그래서 그 책들을 꺼내어 일정과 내용을 손보고 있다.

이번 여행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시차적응이 안되면 큰일 나는데...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서 쏭에게 혹은 어머님께 죄송하긴 하지만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까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보고 또 느끼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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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0. 4. 6. 16:15 끄적끄적
몇일을 계속 건축여행을 위한 시간으로 할애하고 있다.

걱정스런 맘으로 시작된 이번 여행은 아마도 내게 뭔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10년만의 휴식기라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신 편한 맘으로 뭔가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지체하지 말고 무조건 떠나자는 생각이었다. 그 동안 회사라는 둘레안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의 삶이 다람쥐처럼 짜여진 췟바퀴안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망각하고 있었다.
한동안 윗사람의 생각과 의지로 결과물을 만들고 했지만 그건 내 작품이 아니다.  그래서 느껴진건 설계든 시공이든 가장 중요한건 중심에 서서 건축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중심에 서고 싶었다. 몸담은 시간동안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 열심 그리고 열정으로 살아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는건 건축이라는 학문은 매우 어렵다는 결론이다. 또한 국내에서의 건축활동도 참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다각도로 생각해보지만 결국 건축인으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배움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학교생활은 유익하고 내 인생에 있어서 건축이 무엇인가에 대한 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건축여행은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도부터는 해외로 건축여행을 시작했다.
외국에 가서 스타건축가 또는 역사적 건물등을 보면서 사진이 아닌 실물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으면 했었다. 하지만 회사일로 계속 뒤로 미루게 되고 또 홀로 여행을 간다는 게 참으로 용기가 나질 않았지만 인생의 동반자가 힘이 되고 깨워주는 역할을 해줘서 무작정 떠나다 보니 이제는 매년 한번정도는 해외로 가는것 같다.
해외의 건축물을 본다는 건 일반인들의 생각으론  '돈과 시간이 허락되서 여유있게 여행을 하고 오는구나.'하는 말들이 오고 가겠지만 그네들의 삶을 보고 느끼고 온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 건물이 제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있는지 말이다.
건축여행은 흥미롭다. 그리고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떠나기 전 방안가득 지도와 메모,여행책, 그리고 구글어스와 친구가 되는거 같다.

이번 여행일정은 2010.04.08 ~ 2010.04.23 까지
프랑스와 네델란드를 들를 예정이다. 물론 작년에 다녀왔지만, 못본게 너무 많다. 짧은시간동안 많은 건물들을 소화해야 했기에 지나치는 건물도 수두룩했다. 그렇지만 이번은 빠르게 흐르는 '한강'보단 천천히 흐르는 '세느강'이고 싶다.
파리에서 천천히 건물을 보면서 쇼핑도 하고 스케치도 하고 여유를 만끽하고 몇일을 보내고, 탈리스 일등석에 승차해 벨기에의 브뤼셀을 거쳐 네델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한다. 로테르담은 준비없이 방문했던 작년이 생각나서 오기가 생긴다. 작년엔 정말 국제미아가 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철저히 준비한다..꼭~~~
로테르담,델프트,헤이그를 1존으로 구성해서 몇일을 둘러본다.
아참 로테르담 숙소는 은근히 기대가 되는 곳이다. 호스텔체인인 'stayoky'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큐브하우스다. 요금을 보니 부담없어 바로 계약완료...
그리고 암스테르담,힐베르쉼,위트레흐트를 2존으로 구성해서 몇일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
암스테르담쪽 구역의 숙박은 한인민박으로 결정. 로테르담으로 왔다갔다는 좀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애석한 점은 여행기간이 부활절기간과 맞물려서 숙소 및 항공권요금이 좀 비쌌다. 시기를 잘 잡아야 해.

철학,경제,정치,문화.......다양한 경험과 학습이 내 건축론에 진정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
여행 중간마다 아이폰으로 올리려 하는데 잘될지.....걱정..
posted by hamtaengs
2010. 3. 26. 17:05 끄적끄적
얼마전 설연휴에 방송을 통해 흥미로운 내용을 보게 되었다.
그건 "고기,생선,우유,계란을 먹지 마라." 그리고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으라는 얘기였다.
집에 와서 호기심 발동.
mbc사이트를 통해서 그 내용이 시리즈로 3편이나 방송되었다는 걸 알았다.

목숨걸고 편식하다. 1탄
목숨걸고 편식하다. 2탄  편식으로 고혈압 잡기
목숨걸고 편식하다. 3탄  30일 편식 체험기

세편을 모두 본 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설날연휴가 지난뒤라 먹을 음식은 무한대........
하지만 나 뿐만이 아닌 어머님도 계시니 한번 해보자는 의미로 지난 3월초부터 하고 있다.
결연한 의지로 시작을 했지만 쉽지가 않은건 자신과의 싸움인 거 같다. 친구들,지인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돼지,소고기,참치회........참을 수가 없다. 결국 일주일에 1~2번만 먹는 걸로 타협을 보긴 했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잘 되리라 생각한다.

얼마전 서점에 가서 건강관련서적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부분이 방송의 여파로 인해 나온 산물들이다. 그 중에 방송관련서적은 약 5~6권정도이다.
물론 방송출연한 사람들의 일생,음식에 대한 얘기도 귀담아 듣는것도 좋겠지만 내가 필요한건 결국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의 문제였기에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 이라는 책을 꼭 사야할 거 같다.
어머님께서 좀 피곤해지시겠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목표를 위해선 동참하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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