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9. 10:20 Archi-tour_Overseas/Kyoto

일본 교토[京都] 히가시야마[東山]에 있는 사찰.

본래 명칭은 히가이야마지쇼지[東山慈照寺]이며 줄여서 지쇼지[慈照寺]이다. ‘긴카쿠지’라는 이름은 비공식적 명칭이며, 에도시대[江戸時代]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무로마치막부[室町時代]의 8대 쇼군[將軍]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가 은퇴 후 살 저택으로서 1482년 2월 21일부터 지었다. 그는 공사를 시작한 다음해인 1483년부터 긴카쿠지에 옮겨와 살았다. 본래 이곳에는 대규모 건물들도 다수 있었으나 현재에는 관음전(觀音殿)과 도큐도[東求堂, 동구당]만 남아 있으며 이 두 건물은 현재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긴카쿠지의 중심적인 건축물은 관음전이며 ‘긴카쿠[銀閣]’, 즉 ‘은각’이라고도 한다. 정식명칭은 '은각관음전'이다. 관음전은 각기 다른 형식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층으로 지어졌으며 지붕 위에는 청동으로 만든 봉황 조각상이 있다. 1층 신쿠덴[心空殿]은 일본의 전통적인 주택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 조온카쿠[潮音閣]는 중국 사원 양식으로 지어져 불당을 설치하고 관음상을 모셔놓았다.
정원의 북쪽으로는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1486년에 세운 도큐도가 있다. 그 안에는 도진사이[同仁斎, 동인제]라 하여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방이 있다.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1485년 선종으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는데 그는 이 곳에 불상을 모셔 놓고 자신의 개인 사원으로 이용하였다. 도큐도 앞에는 긴쿄지[錦鏡池, 금경지]라는 연못이 있는데 이는 관음전 앞까지 이어진다.
정원은 흰 모래를 이용한 조경이 꾸며져 있는데 이는 긴카쿠지의 명물로서 인기가 높다. 이 모래 정원을 긴샤단[銀沙灘, 은사탄]이라 하며 정원 한쪽에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모래더미는 달빛이 반사되도록 만든 구조물이라 하여 고게츠다이[向月台, 향월대]라 한다.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본래 자신의 할아버지인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가 세운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를 본보기로 삼아 화려한 건축물을 지으려 했다. 킨카쿠지가 금으로 씌워진 예에 따라 긴카쿠지의 외관을 은으로 씌울 계획을 세웠고 이 때문에 긴가쿠지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그러나 건물 전체를 씌울 만큼의 은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오닌의 난[応仁の亂]이 일어나 교토가 파괴되고 물자 조달이 어려워지자 이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결국 긴카쿠지는 옻칠만으로 마감되어 검은 색을 띤 건축물로 남겨졌다.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1490년 1월 27일에 사망하자 건립 중이었던 긴카쿠지는 미완성 상태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뜻에 따라 선종(禪宗) 측에 기증되었고 이로써 쇼코쿠지[相國寺]의 말사가 되었다. 그리고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불교식 이름을 따와 ‘지쇼지’라 개칭되었다. 이후 긴카쿠지는 간파쿠[關白, 관백]였던 고노에 사키히사[近衛前久]의 별장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쇼코쿠지의 말사로서 줄곧 번창하였다.
1952년 3월 29일에 긴카쿠지의 정원이 일본의 특별사적 및 특별명승지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 12월 17일에는 긴카쿠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긴카쿠지 [銀閣寺(은각사)] (두산백과)

버스에서 내려 철학의 길을 따라서 은각사로 가는 중....

철학의 길을 지나 상점가 중간길을 따라 올라가면 큰지도가 있는 입구가 나온다.

입구를 통해 잘 정돈된 동백꽃 정원수 사잇길을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오고 이제 은각사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매표소를 지나 처음 맞이하는 모래정원. 마침 시간대가 맞아서 정원관리사님의 관리방법을 볼 수 있었다.

일본식 정원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다. 

 

누가 뭐래도 은각사의 중요한 건물은 바로 누각이 아닐까 싶다. 처음엔 왜 금각사처럼 은칠이 안되어 있을까 싶었지만 역사적 배경을 듣고 흥미롭기만 했다.

후지산의 모습과 파도를 형상화한 모래정원의 정수.

비바람이 몰아쳐도 쉽사리 흐트러지지 않는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사진 한장으로 이 풍경을 담는다는게 무리군.

켜켜이 쌓아 올린 처마.

일본식 정원에 대한 지식(네이버 오픈백과 참고)

일본 정원의 역사는 1000여년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다. 8세기에는 꽃과 나무를 집 주위에 심고 물고기를 놀게하여 정원의 한 가운데에 연못을 팠다. 이를 시작으로 자연미를 상징하는 양식을 확립하여 인공적으로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흙과 돌을 쌓아 산을 만들었다. 인공적으로 산과 바다를 만들되, 상징적인 기법을 다양하게 구사하였다. 정원의 아름다움은 어던 과정을 거쳐 형성되엇으며, 심미안을 가지게 되었는가?
정은 작업이나 행사를 하기위한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서 평탄한 땅을 의미하고 원은 야채나 과일나무, 또는 화초를 재배하고 있는 둘러싸인 당을 의미하였다. 이 두단어를 결합시켜 정원이라는 포괄적인 용어가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19세기말 메이지 시대 이후이다.

*정원의 유형
A.지센식 정원:기본적으로 연못을 파서 그 주위에 감상거리를 만든다.
1.주유식정원:재를 띄울수 있을 정도로 연못을 파고 배를 타고 돌면서 연못주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는 정원.
2.회유식정원:연못주위에 산책길을 만들어놓고, 그 길을따라 연못을 돌면서 경관을 감상
3.차경식정원:정원에서 내다보이는 주위에 경관과 정원을 조화롭게 배치함으로써 이미 있는 좋은 경치를 자기 정원의 일부인것처럼 경치를 빌려다 쓴다는 의미

B.가레산스이식정원:염못이나 흐르는 물이 없지만 바닥에 잘게 부순 돌이나 흰모레를 깔아 수면과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방식.
1.선원식 정원:불교사원가운데 선종의 선원에서 정우너에 가레산스이식 정원을 만들어 참선하는 데 활용하는 정원
2.지정식 정원:모래나 하얀 돌을 잘게 부수어 바다나 강물 모양이 나도록 깔아두는 형식으로서 물이 없으면서도 연못이나 강 또는 바다를 상상할수 있도록 하는 정원.

C.로지식정원:다실의 정원을 가리킨다.다실에 이르는 통로로서 다도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낼수 잇도록 꾸민 정원. 다도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차니와라고 한다.
1.초암식정원:다실을 암자처럼 작고 소박하게 짓고 지붕은 초가 지붕으로 만들어 초암과 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지었을때 초암에 어울리도록 규모도 작고 소박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정원.
2.쇼인식정원:쇼인에 딸린 정원 양식.쇼인은 무사나 귀족들이 모이는 일종의 사교장으로서 차를 마시기도하고 미술품을 감상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곳으로 화려한 물건을 장식하는 공간이기도 한다. 쇼인 주위에도 로지 즉, 정원을 만드는 데 쇼인 건물에 어울리도록 만든 정원을 말한다. 원래 쇼인은 선사에서 승려가 서적을 읽는 방을 가리킨다. 그러한 것이 무로마치 시대가 되자 귀족들의 저택에 도입되어 쇼인즈쿠리라는 주택양식의 한가지로 정착.

*주변 경관을 조화시키는 차경
차경 즉 샷케이란 일본 정원의 중요한 양식 명칭으로서 정원의 배후에 있는 산이나 바다, 호수, 사원의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활용한다.
차경의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A.가까운 산을 글어들여서 정원의 일부인 것처럼 접속시키는 방법
B.가까운 산을 마치 별도의 다른 경관처럼 느끼게 하는 방법
C.배경에 있는 건물이나 탑을 저웅너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방법
D.바다나 만을 정원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으로 활용하는 방법
E.호수나 멀리 있는 산을 회화적으로 정원에서 바라보이도록 하는 방법
이러한 차경 양식은 헤이안시대부터 이용되었다. 대표적인 정원으로서 슈가쿠인이궁의 정원이 있다.
차경이라는 용어 자체는 중국 명대에 간행된 책인 (원치-1628)에 처음 쓰인말로서 풍경을 활용하는 저우언에 채용된 수법의 하나였다.

*상징성과 회화성을 추구하는 가레산스이
가레산스이는 가산스이, 후루산스이, 아라센스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가레산스이라고 한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표현하는 정원을 말하며 일본에서는 나라시대 이전부터 도입되었다.
정원의 바닥에 모래를 깔고 갈퀴로 물의 파문을 그려 표현하기도 하고 돌을 쌓아 올려 폭포르 만든 다음에 그 아래에 모래를 깔아서 흐르는 불을 상징하기도 한다. 다듬은 나무를 심고 산을 바위로 대치시켜서 산이나 섬을 연상시키는 등 상징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조원양식이라고 할수 있다.
헤이안 시대에 쓰여진 (작정기)의 기록에 나오는 가레산스이 방식의 구성이 정점을 이룬 시기는 무로마치 시대이다.
헤이안시대에 조성된 모월사, 남북조 시대에 만든 서방사의 정원, 고인산의 기슭을 이용하여 자연삭을 쌓아올려 만든 물이 흐르지않는 폭포와 같은 것이 바로 그러한 예라고 할수 있다.
무로마치 시대가 들어오면서 선종의 교의와 자연의 원근법 표현법에 자극을 받아서 흙담으로 둘러싸인 비교적 좁은 선종 사우너의 정원에 새로운 가레산스이 기법이 등장하게 된다.이것이 오늘날의 가레산스이다.
모모야마 시대와 에도 시대가 되면 그 기법은 다양했다. 예로 말라붙은 폭포모양이 나도록 돌을 가로세로로 배치하고 그 앞에 흰 모래를 넓게 깔아 바다 모양이 나도록 공간을 구했다.

현재는 가레산스이 정원을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 전기식 가레산스이-넓은 정원의 일부를 가레산스이로 조경한것으로 남북조 시대까지의 작품에 많이 보인다.
둘째 후기식 가레산스이-정원 전체를 가레산스이 양식으로 만든것으로 무로마치 시대 이후에 나타난다

*가레산스이의 수법
입체적으로 산을 쌓아 올려 만드는 방식-대덕사의 대선원, 서방사, 천룡사의 정원
평탄한 땅에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용안사의 정원

*다실의 정원 로지
원래의 뜻은 아무것도 서 있지 않은 토지의 지면을 의미한다.
집과 집 사이에 있는 길고 좁은 길 또는 부지내에 만들어진 좁은 통로를 의미한다.
다도에서는 대문을 들어서서 다실문 바로 앞에 이르기까지의 통로가 되는 정원을 로지라고 했다.
이는 모모야마 시대의 유명한 다인인 센노리큐가 고안해낸 양식이다.
로지 양식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1570년 이후이다. 바닥에는 신발이 물에 젖지 않도록 징검돌인 도비이시를 고안해내고석등 울타리 세우고 한적한 분위기와 다실의 청정한 분위기를 주는 간소한 조형물을 적절히 배치하여 정원양식이 성립된것이다.

*정원의 구성요소
나무나 꽃은 기본이지만 넓은 우주나 자연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가지 구성요소를 활용하게 된다.
연못과 물, 이시구미라하여 적절히 배열한 자연석, 자연의 풍경을 재현하기 위한 인공산, 인공산 기슭에 야트막한 언덕인 노스지, 심어놓은 나무, 부속물로 징검돌인 도비이시, 길바닥에 갈아두는 포장석인 시키이시, 석등, 물을 담아두는 돌그룻,울타리등이 있다.

*시대 의식을 반영하는 정원의 역사

1.아스카 나라시대의 정원
일본 고대 문헌 기록중에서 정원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일본 서기) 스이코 청황때의 기록이다.
아스카 나라시대의 정우들은 고고학적인 발굴로 어느정도 그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예를 들면 헤이조쿄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은 길이 55미터, 최대폭 5미터의 좁고 긴 굴곡을 이루고 있었고, 밑바닥에는 옥돌을 깔았던 것이 확인되었다.

2.신덴즈쿠리의 정원
10세기 중엽 이후, 후지와라씨가 정권을 잡은후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양식의 정원을 만들어 저우너을 거닐거나 내다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즐긴 양식을 말한다. 당시 헤이안 귀족들의 주거 양식이었던 신덴즈쿠리에 대하여 알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의 귀족인 다치바나 도시쓰나가 썼다고 전해지는 (작정기)가 남아 있기때문이다.

3.정토교 사원의 정원
헤이안 중기 이후 정토 신앙이 보급되자, 당시 귀족들은 극락 정토에 더 가까이 가려는 염원으로 자신들의 공간에 극락정토를 만들려고 하였는데 이를 말한다. 법성사(후지와라 미치나가가 세움) 평등원(후지와라 요리미치)
특징:남쪽으로 낸 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큰 연못에 무지개 모양으로 걸려있는 홍예교를 건너 연못 한가운데에 있는 큰 섬을 지나서 불당으로 들어가도록 길이 이어져있다.
일본에 가보면 금각사라고 하는 일본의 국보중 하나인 금각사라고 하는 건물도 이에 한 종류이다.

4.돌을 보며 도를 깨치는 선종 사원의 정원
12세기 말에 선종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선종 사원의 건축과 정원의 양식도 전해졌다. 선종에서는 설법보다는 좌선을 중요시했기때문에 화려한 색채나 장식을 좋아하지 않았다.
화려함보다는 깊숙한 곳에 있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을 더 귀하게 여겼다. 이러한 취향을 잘 살릴수 있는 것이 바로 돌이었다. 돌을 감상하는 취미는 이 시대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한것으로 독특한 모양을 지닌 돌을 조합하여 만든 정원은 독특한 미의식에서 나온 세련된 정원 양식이라고 할수있다.

5.서방사의 세키테이
선종사원의 양식이나 정원은 선종 도입후 1세기가 지난 뒤에야 일본에 정착하게 되는데 그과저엥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던 승려가 바로 무소 소세키(1275 ~ 1351)였다. 그의 수 많은 작품중에서 교토에 있는 서방사의 정원은 이끼 낀 돌이 주는 그윽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하여 선종의 세계관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 정원이 이후의 정원에 미친 영행이 매우 커서 조선시대에 사신으로 갔던 신숙주(1417 ~ 1475)도 이곳을 방문하여 감탄할 정도 였다고 한다.
서방사는 자연의 지형이나 넓은 연못을 조성하여 극락정토를 연상케하는 정토풍의 정원인데 서방사의 산기슭에는 사느이 심경을 표현하는 가레산스이풍으로 돌을 배치한 저우언이 조성되어 선종정원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방사에 정원에 있는 흰모래를 구성요소로 한 이와 같은 가레산스이 기법을 구사한 정원을 세키테이라고 했다.

6.대덕사의 용안사의 세키테이
14세기말부터 대사원을 중심으로 선승들 사이에문학이 발달하고 또 중국의 송나라에서 수묵산수화가 전해져 귀족들도 함께 어울려 시가를 지어 부르는 모임인 시회가 빈번히 개최되었다. 시회를 여는 장소로 선사의 쇼인이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는 데 그 결과쇼이느이 딸린 정원의 조경 양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즉, 암석을 2, 3개를 조합하여 폭포를 표현하였으며 모래를 깔아서 시냇물이나 바다를 상징하고자 하였다. 흙이나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자연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던 것이다.
대표작으로는 대덕사 대선원에 있는 쇼인의 정원과 용안사의 정원--둘다 흰 모래나 잘게 부순 돌로 흐르는 물을 상징한다.

7.다도의 유행과 차니와
15세기 후반부터 교토와 사카이의 귀족이나 무사 또느 금융업자 등의 부유 계층 사람들 사이에는 차를 마시고 다기 드으이 미술품을 감상하면서 주객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다회가 성행하였다. 다회가 열리는 다실에 정원을 만들어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다. 그러던 것이 넓은 귀족들의 저택안에 다실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생기게 된다. 신덴즈쿠리풍의 정원의 전통과 쇼인의 정우너 양식을 결합하게 된다.이러한 양식으로 조성한 다실의 정원을 차니와 또는 로지라 했다.
대표작으로는 17세기 초기에 귀족의 별장으로 건축된 가쓰라이궁의 정원이다. 약 7만평방 넓이에 강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들고 주위를 산보하면서 풍경을 감상하며 즐길수 있도록 언덕과 건물을 배치하였다...

8.에도 시대의 회유식 정원
영주 도쿠가와 요리후사는 막부로부터 에도 시내의 부지를 하사받아 이곳에 저택과 대규모의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고라쿠엔이라 명명했다.(유명 관광지죠^^*)
명나라의 주순수를 초빙하여 설계 자문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적이고 유교적인 취행이 짙게 나타난다. 정원안에 자신이 좋아하는 명승지를 본떠서 만든 산이나 언덕, 연못 등을 배치해놓고 연못주위를 회유하듯이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특히 귀족 저택의 정우너으로 조성하였지만 당시 일반 서민에게도 개방하여 산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늘날에도 도쿄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야구장도 들어서 있다.
17세기 중엽이 되면 정원에 잔듸를 많이 심었다. 대신 자연석을 쓰는 기법은 많이 줄고 돌도 사석이라고 해서 중요장소에 한개만을 마치 내버려둔듯이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방식이 널리 행하여졌다.
18세기 초에 당시의 실권자 야나기사와 요시야스가 에도에 조성한 정원인 리쿠기엔은 이러한 양식의 정우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18세기 후반이 되면 정원에 꽃을 심어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목적을 두는 원예가 유행하게 된다. 에도에서는 묘목 상인들이 화원을 개방하자 에도 시민들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일부 영주들이 정원을 개방하여 서민들에게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도의 가이라쿠엔이나 시라카와의 난코가 그 예이다.
근세에 서민들에게 개방하여 정원을 감상할수 있도록 하던 현상은 근대의 공원의 형성과정과 연결되는 것이다.


*일본 정원의 사상적 배경

일본 고유의 토속 신앙 불교 그리고 도교가 그것이다.
종교적 상징 사상을 정운 구성원리에 활용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조형화하는 것은 일본 정원의 독특한 발상이라고 할수 있다.
불교 사상가운데 수미산 사상은 조경의 중요 요소가 되었다. 수미산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초자연의 고산을 말한다. 사면에 황금, 은, 유리, 수정으로 둘러싸여있고 7개의 금산이 동심원 형태로 둘러싸이고 산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고한다. 이곳은 초 자연적인 불교적 이상향으로 일컬어지는 데 나라시대에 정원을 만들때 모양을 본뜨는 일이 많았다.
신선사상은 일본에 들어오면서 자연의 풍경 그자체를 신선경이라고 하는등 다소의 의미 변질이 일어났다. 정원의 연못에 만드는 나카지마, 쓰키야마, 이시구미 등은 신선들이 사는 이상세계를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일본 정원에 소나무가 등장하는 데 이 역시 신선사상에 나오는 십장생민속과도 연관이 있다.

*정원에 표현되는 인간과 자연과의 이상적 관계

정원 조성의 원리--
1.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표현한다는 점
2.자연을 인간의 품안으로 끌어들인다는 차경원리이다
3.자연을 압축하여 만든다는 축경의 원리

*한국의 정원
경주의 임해전, 부여의 남궁지, 보길도의 부용동 정원, 강릉 선교장의 활래정, 강진의 다산초당,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한국의 정원 구성요소-석지, 석조, 석함등과 샘터,연못,정자,다리,도랑,돌길,징검돌,마당,굴뚝,담장등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동양 정원의 구성원리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삼국이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출처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일본 전통 문화론1999 박전열. 이영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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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18. 13:36 Archi-tour_Overseas/기타
네덜란드의도시 네덜란드의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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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 네덜란드 주거건축의 배경 및 근대 이후 네덜란드 주거건축의 발전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또한 네덜란드 주택디자인에서 항상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전통성에 대한 뿌리를 이해하고자 운하주택에 대해 소개하였다. 그리고 네덜란드 최대도시 암스테르담, 제2의 항구도시 로테르담, 그리고 행정수도 헤이그를 중심으로 최근까지 개발된 대규모 단지를 위주로 조사한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i 네덜란드 주거의 어제와 오늘

왜 네덜란드 건축인가?
네덜란드 운하주택의 특성
네덜란드 근대주거의 발자취
네덜란드 주택개발의 현재

ii 운하도시 암스테르담 지역
수퍼블럭의 모뉴멘탈리티, knsm 아일랜드
운하가 흐르는 섬, 자바 아일랜드
붉은 벽돌의 바다, 보르네오 스포른뷰르호
옛 항구의 흔적, 엔트러펏 웨스트, 리트란든, 오스트러커 한들스카더

iii 항구도시 로테르담 지역
역사적 항구지역 재개발, 컵 판 자우드

iv 행정도시 헤이그지역
도시주택유형의 경연장, 하우징 페스티벌
포스트모던의 도심 주상복합, 더 레이시덴트
저밀도 교외주거단지, 위픈뷰르흐



네덜란드의건축가 네덜란드의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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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출간한 1권(네덜란드의 도시 네덜란드의 주거)에 이어 이번에 2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주로 현대 주거에 대한 건축가 나름대로의 작품세계를 관찰하였으며 건축가들의 작품유형을 편의상 개념주의, 지역주의, 미니멀리즘, 주형주의 등 네 그룹으로 나뉘어 전개하였다. 특히, 이 책에서는 네덜란드의 숨은 주택건축 전문가의 작품과 디자인을 소개한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네덜란드가 주거건축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환경과 거주환경을 만들고자 한 노력들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소위 스타건축가를 비롯한 수많은 건축가들이 거대한 주거단지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그것이 정책적으로 지원되며 또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여건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주거건축의 오랜 역사와 협동작업의 전통에 바탕을 둔 것으로, 오늘의 현실이 과거를 반영하고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학생, 건축가, 연구자 또는 주택관련 행정가들에게 주거 건축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우리 주택의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나라 새로운 주택개발의 계획과 디자인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 개념주의(conceptualist)
렘 콜하스
mvrdv
유엔스튜디오
onl
뇨터링스 리데이크

2. 지역주의(regionalism)
류디 위튼하크
요 쿠는
슈르드 수터르스
이틀리에 프로
케이스 크리스티안써

3. 더치 미니멀리즘(dutch minimalism)
쿤 판펠슨
클라우스 & 카안
더 아르씨텍튼 씨

4. 조형주의(formalism)
메카노
메이여 & 판스호튼


- 영풍문고 서적 안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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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idential high-rise tower by Francine Houben is the counterpart for the free-standing office building, Foster's World Port Center. For Mecanoo it was important the contrast between the north and south sides should not be expressed in the way the buildings looked, and did not want to create a ‘housing project’ image. It consists of a composition of intersecting volumes, part of which is suspended above the quay. The construction contributes to the Holland-Amerika feeling: a system that alternates steel (Amerika), concrete (Holland) and then steel again. The first two floors are built of steel and bear the 152 meters high tower and the Water Apartments jutting 16 metres out. The 27 floors above are executed with a concrete climbing form. From the 28th floor steel is used. Windows, balconies and loggias are distributed in a rhythmic composition: corner-spanning, storey-high, circular, staggered, opening on hinges and sliding open.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Monte%20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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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hool exists out of two parallel building volumes, connected through air-ways. The most important functions are grouped around the central atrium. The three lower storeys contain the public functions, like small companies, restaurant, reading room. The upper 5 storeys are reserved for offices, computer and study-spaces. Predominantly used materials are cobalt blue screen processed glass and clear glass – an expression of the open character, the maximal flexibility and the remarkable views. The school expanded too quickly for the building (completed in 2000), so a temporary expansion is made in the stacked port cabins, opposite of the street. The much awaited permanent expansion is built behind the main building, expected to be finished in 2008, also designed by Erick van Egeraat.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In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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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t by the international known Australian architect Peter Wilson, the theatre is situated along the waterfront, between river and city. It faces both the Maas River and Rijn Harbour – a multiple orientation, a single wrapping facade, a 360 degree building. Visitors have an excellent view of the harbour and the magnificent skyline of Rotterdam. An internalized ramp allows three 18m long trucks to park directly besides the first floor stage. The ramp roof provides an architectural promenade in the foyer. The Luxor auditorium seats 1500 people.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New%20Lux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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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ed at the southern end of the Erasmus Bridge, this – for the Netherlands - relatively tall tower (98 meters, 23 storeys) provides office space for the KPN Telecom company. The façade that is facing the city and the bridge is clad with green lights, distributed over the glass. They work as a giant billboard and change every day, with the season, activities, festivals or just show KNP-logos. The 37 x 72 meter / 2922 m2 monochrome screen turns into a place to a giant public display for animations and graphics. It consists of 896 square Osram lamps in a 22*41 grid.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KPN%20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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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utch telecommunication company KPN chose, to erect its new headquarters, the banks of the Maas River in Rotterdam, in the Kop van Zuid area (literally "Head of South"), the former dockland, currently undergoing master planning and re-conversion. Located nearby the Erasmus Brug, a suspended bridge symbolic of modern architecture in the Netherlands, the KPN Tower neighbours the old Holland Amerika Lijn passenger terminal, from where transatlantic liners left for America.
The building rises at 11 metres above the ground, the same height of the terminal. The freed space gives birth to a "plinth", a long public walkway, elevated 5 metres over the river quay, and leads to the passenger terminal. This "plinth" concept will be interpreted by other architects working on the Kop van Zuid site, to create an architectural continuity on the bank of the Maas. The 20.000 square metres KPN Tower is constituted of a central, vertical core, and of two adjacent parts. The first one, 16-floors high, is south oriented and is vertical as well; the second has 20 floors, and a 5.9?inclination (from the vertical), which is identical to the angle of the Erasmus Brug suspension cables. The leaning part of the tower is also its main particularity. The facade, a curtain-wall of 3.600 square metres, is a huge monochromic billboard screen, projecting graphic animations which can be seen day and night from a 2 kilometres distance, thanks to 896, specially manufactured 24Volts-lights, which are evenly spaced on the facade-screen.
The other main characteristic of the KPN Tower is its 45 metres tall cigar-shaped steel prop: its function is to ensure the building's lateral stability. Grounded on the main front piazza, this prop re-establishes the tower's stability, by holding from the centre point of the screen facade.

www.renzopia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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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pletely refurbished Las Palmas building on the Wilhelmina Pier in Rotterdam now houses several cultural institutions and companies that operate in the creative sector. One of them is the Netherlands Photo museum with large exposition space, a library and storage space for archiving and preserving photographic material. On the rooftop a whole new structure houses the office of OVG Projectontwikkeling, as real estate developer also involved in this project. Its location occupies an important place in Rotterdam’s history. Hundreds of thousands of emigrants set sail for the USA and Canada from the Wilhelmina Pier, which served as the headquarters of the Holland-America Line from 1901. Las Palmas was completed in 1953 to accommodate workshops and warehousing for the Holland-America Line. Before the renovation it was used as a club venue. The building’s spaciousness, robust concrete structure and striking interior make it eminently suitable for this new cultural function.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Las%20Pal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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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의 가장 유명한 전경 또는 다리..

Paris has the Eiffel Tower; New York has the Empire State Building; in Rotterdam it's the Erasmus bridge. Its structural scale and design articulation has become a distinctive landmark within the surrounding skyline. This cable-stay bridge links the northern and southern parts of the city with a 802 m span in spectacular style. The bridge deck is supported by steel cables slung over a single pylon that is bent to counter the forces of tension. Traffic passes underneath the 139 m pylon as it straddles the roadway. The structure is called "the Swan" by locals because of its graceful posture over the water. The Erasmus Bridge is such a dramatic departure in bridge building that it has even become part of the city's official logo. The top part of pylon of the bridge is reachable through an internal staircase.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Erasmus%20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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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smus Bridge landings
Rising to a height of 139 m and spanning a width of 802 m, the bridge over the River Maas is a landmark for Rotterdam. The eye-catching steel asymmetric pylon is not the only interesting thing on this bridge: its concrete, slowly rising unusual formed landings are quite as impressive. Solidly anchored to the north shore the road to Erasmus Bridge is not only quite narrow, but built on a slight incline, reducing the structure's apparent heaviness and giving it a slender, light appearance. On top are two sidewalks, two cycle tracks, tram rails and two vehicle carriageways. Constructed to facilitate the orchestration of traffic flows, the sweeping concrete staircases of the bridge lead up from the parking garage on the north side, extending the curve of the main ramp to pedestrian level and turning the bridge into something of a public space in the sky. Underneath the traffic deck, there?s a shop, restaurant, bar and underground parking, all part of the same construction.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Erasmus%20Bridge%20la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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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이름의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 1466.10.27~1536.7.12)는 로테르담(Rotterdam) 출신의 르네상스 시대의 네덜란드 인문주의자이며, 에라스무스-橋 부근에는 에라스무스 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다리는 로테르담-市 뉴마스-江의 남단과 북단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리적,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꾸준히 도시계획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라스무스’라는 이름 그대로 다리는 구조적 완숙함과 아름다운 조형미가 표현된 작품이다. 다리를 한쪽에서 지지하기 위해 들어간 강철 섬유는 자그마치 16兆 가닥이며, 主구조체인 파일론이 다리의 중앙에서 벗어나 위치하면서 더욱 다이나믹한 조형미를 연출하고 있다. 비대칭적인 이 파일론은 블루-톤의 색채로 마감되었고, 긴 케이블은 물리적으로나, 은유적으로 로테르담-市의 남측 중심부와 연결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모든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공공적, 도시적, 경제적, 정치적 변수가 이 프로젝트에서도 초기 스케치부터 줄곧 따라다녔다. 지역과 지역을 잇는 교량은 총체적인 디자인 접근방식의 소산물이기 때문이다. 건설기술, 도시공학, 기반시설과 공공적인 기능 모두가 상호 이해의 틀 속에서 재구성되어야 했다. 이렇게 상이한 업무분야 사이에서 원활한 진행과정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전체 디자인 과정이 모두 도면화 되어야 했으며, 건축가의 디자인 개념은 기술적인 대안을 지원 받아야 했다.
초기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교량의 디자인은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다섯 개의 교각, 레일(railings), 상판(landings)과 연결철물 상세 또한 유지관리 장비 등 모든 부분이 세부적으로 계획되어졌다.
139m 높이, 800m 스팬 규모의 이 교량은 마침내 마아스(Maas)-江을 가로질러 도시로 향하게 되었다. 하늘색의 강철 브라켓처럼 보이는 비대칭형의 파일론(pylon / 교각)은 보는 각도에 다라 수천가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긴 사선의 케이블들은 형태와 의미적으로 로테르담-市와 도시 중심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32 가닥의 강선은 탑 상단에서 모여져 구조적 균형을 위해 후면으로 8 가닥의 강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다섯 개의 교각은 지선도로망(2개의 보도와 두개의 자전거 도로, 전차도로와 차로 등)으로 나누어지는 상판을 지지한다. 북측 주차장 상부를 통과하는 계단은 공중 광장을 형성하면서 보도로 연결된다.
밤이면 특수 조명에 의한 교량의 윤곽은, 한낮의 독특한 모습만큼이나 수면 위에 아름답게 비친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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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9:06 Archi-tour_Overseas/Delft(2010)

2008년의 화재로 인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었다. 그 이후 2009년 3월 공모전 당선작이 확정되었다. 그 때의 방문엔 불타 없어진 건축과 건물로 인해 학생들은 천막에서 공부를 이어 갔었다.
현재는 델프트공대 초입부에 있는 이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원래의 부지는 푸르른 잔디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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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elft Mekel Park  (0) 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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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9:05 Archi-tour_Overseas/Delft(2009)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s new Department of Geotechnology, part of the school's faculty of Civil Engineering and Geosciences (CiTG), is housed in a building at one end of the CiTG complex, which was designed by Van den Broek en Bakema. The façade was stripped and given a new glass curtain wall imprinted with a pattern of stones sawed in half. Existing window cleaners' balconies were converted into bay windows equipped with built-in air conditioners. Slanting lines in the façade follow the spatial organization of the interior, a landscape of laboratories, workstations and study areas. Voids were added to connect existing floors and to represent transparency in the education provided here. Floors were enlarged by adding a new stairwell at one end of the building. Materials and colours derived from the original building were applied in a more 'virtual' manner.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Delft/Department%20of%20Ge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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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외피. 즉 커튼월의 문양은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흙을 현미경으로 확대된 모습을 새긴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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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9:04 Archi-tour_Overseas/Delft(2009)

The construction of the main library of the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was finished in 1997. The design is performed by Mecanoo an architecture office based in Delft. The building has won the Dutch "National Steel Price" in 1998 in the category buildings of steel and hybrid constructions because of the extraordinary use of steel in different parts of the building. But for many TU Delft students, as me, the building is mainly the place were you spent most of your days during the exam periods. In the summer you have your study breaks in the sun on the grass rooftop of the building and in the winter it is Delfts only natural ski track (Delft has a very flat country side), which students take with the weirdest real technical Delft designed sledges. Being on the grass roof top of the building was always more interesting than being inside.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Delft/Library%20Delft%20University%20of%20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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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ftse Poort Offices - Bonnema Architecten
The insurance company Nationale Nederlanden invited 5 Dutch architects to compete and design a preliminary plan: Quist, Kraaijvanger
Urbis, Van Mourik and Coenen. Bonnema was chosen unanimous not only because of its efficiency but largely because of its image: strong but slender. Bonnema convinced the board to make an even higher building they first intended to, with more floor area, to enhance the proportions and the architectural impact. It was immediately the largest building in the Netherlands, with 151,35 m. It is used by insurance companies Nationale Nederlanden and RVS Verzekeringen, and the ING Bank. Building this new headquarters high-rise office building was one step further in a long lasting development plan for this area. Enclosed between the railway tracks, station-square and the large Weena street, this spot was studied by many architects and urban designers before Bonnema started.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Delftse%20Poort%20Offices

로테르담 역근처에 있는 건물인데 강남역에 있는 삼성건물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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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nnium Tower - WZMH Architects
The Millenniumtoren is a 131 meter (including the antenna 149 meter) high building at the Weena, opposite of the Delftse Poort. It has 34 floors, and 5 elevators. Parts is being used as office space, with tenants Loyens Loeff, Arcadium Bastion and HAL investments. The five star hotel Westin also occupies part of the building. On the first floor the tower has a connection to the next-door congress and concert center De Doelen.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Millenium%20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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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 (NAI) is more than a museum of architecture. It is above all a cultural institute. The NAI has one of the largest architecture collections in the world; 18 km of shelves containing drawings, sketches, models, photographs, books, journals and other materials. Virtually every prominent Dutch architect since 1800 is represented. Researchers, students, and anyone else interested may consult the archives in the library. The institute offers facilities for research and a platform for discussion. The NAI presents exhibitions and issues publications which aim to inform, inspire, and stimulate both professionals and the general public. The NAI follows both national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s. Modern-day architecture from around the world is shown in changing exhibitions. Foreign visitors often use the NAI as a starting point for architecture trips in and around the Netherlands. For this purpose, the NAI offers lectures, tours etc. for foreign visitors.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Netherlands%20Architecture%20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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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진입용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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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ELFT 공모전 발표회날....모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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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 reception desk(이동식 안내데스크) - Richard Hutten

Ten years after the first opening in 1993, the 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 decided to get a new graphic style, new signposts and a new entrance desk and openness in the central foyer in 2003. Within this new public-focused upgrading, Dutch interior- and productdesigner Richard Hutten was asked to design a custom-made entrance desk and ticket-booth. The prominent yellow wooden box is elevated on wheels (but never moved because of the necessary electricity wires connected onto the bottom).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Rotterdam/NAi%20reception%20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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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월시스템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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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Park 25, Rotterdam,
The Netherlands, 1988~1993
네덜란드 건축 협회(NAI)는 건축 박물관 그 이상의 것이다. 무엇보다 일반인(the public)을 위해 항시 개방되어 있고, ‘인간 생활공간을 具象하는 일에 대해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a variety of methods for communicating about the shaping of human space)을 시도’하는 문화 연구소(a cultural institute)라는 것이다.
NAI는 중요한 건축 자료(archives)와 관련 수집품(collections)을 보관하고 있고, 일반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연구시설(facilities for research)과 토론을 위한 공간(a platform for discussion)을 제공한다. NAI는 건축관련자(professionals)와 일반인(the general public) 모두를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영감을 주며, 자극이 될만한 전시와 서적 출판(issues publications)을 주관하고 있다.

건축(Building)
NAI는 1993년 지금 자리의 신축건물(premises)로 이전하였다. 이 색다른 건축물은 로테르담(Rotterdam)-市의 중앙에 위치한 박물관 공원(Museum Park)의 가장자리에 있으며, 네덜란드 건축가 요 쿠넌(Jo Coenen / 1929~)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 1988년 지명 현상설계(6개의 건축설계사무소)를 거쳐 건축 협회의 위원회에서는 건축가 쿠넌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결국 그의 작품을 선정했다. 건축 협회는 그의 작품을 비교적 자생적인(autonomous) 건축 요소의 앙상블(ensemble)로, 이러한 요소들은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도시에서 무정형적인 간극(모호한 상태의 공간 / amorphous gap)으로 방치되던 그런 것을 주요하고 꽉 짜여지진(compact) 도시 디자인(urban design)으로 변형(transform)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외관에서 보여지는 이 건물은, 주출입구(foyer)와 강연장(auditorium)이 있는 로비동(Lobby), 전시동(exhibition wing), 자료 보관동(archives wing) 그리고 상부에 사무실(offices)이 있는 도서관(library) 부분으로 4 개의 볼륨(volume)이 명확하게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이 자료 보관동(Archives wing)에는 18km의 선반에 세계적인 건축물들의 도면(drawings), 스케치(sketches), 모델(models), 사진(photographs), 서적(books), 간행물(journals)과 기타 자료(other materials)들이 보관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수장 규모로 평가 받고 있다. 도서관은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하며 약 35,000 여권의 건축관련 서적이 보유하고 있다.

도시적 접근(Urban Design)
NAI의 도시적인 디자인은 그 주변의 기존 구조에 건축물 자체를 융합하는데 집중되었다. 곡선형(curved / banana-shaped)의 노출 콘크리트 마감의 내향적인(inward-looking) 자료 보관동(archives wing)에 의해 교통량이 많은 로후센스트라아아트(Rochussenstraat)-街의 소음을 차단하면서 공원의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박물관(Museum)은 지붕이 있는 회랑(the sheltered arcade)에서 출입할 수 있으며, 밤에는 페터 스트라윅컨(Peter Struycken / 네덜란드 미술가 / 1939~)의 역동적인 조명 조형물(light sculpture)에 의해 비추어진다.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수공간(pool)은 주변 환경과 건물을 분리하여 개방된 시야로 공간이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두 번째 출입구는 수공간이 있는 이 박물관 공원 쪽에 있으며, 좁은 인도교(footbridge)를 건너야만 한다. NAI를 둘러싸고 있는 수공간(moat)과 그 위에 놓여진 이러한 다리의 진입 구성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두 개의 출입구는 로비의 양단을 서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 중심 가로에서 박물관 공원으로 가는 통로의 일부분이 되기도 한다.

마감재(Materials) 
NAI의 건물 각 부분 외장을 위해 다양한 마감재가 사용되었다. 로비, 도서관과 사무실이 있는 주동(main volume)의 외부에는 바탕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비치는 유리(glass)가 사용되었다. 자료 보관동은 철판(steel plates)으로 외관이 마감되어 있고, 전시동(exhibition wing)은 벽돌 조적조(brick masonry)로 시공되었다. 쿠넌은 맞은 편에 위치한 보에이만스 판 뵈닝헌 미술관(the Boymans Van Beuningen Museum)과 도시적 연관성을 위해 NAI의 디자인에서 몇 가지 건축자재를 의도적으로 사용했다. 예를 들어, 미술관의 탑을 의식하여 유리상자 모양의 主건물을 높은 퍼골라(pergola)로 둘러싸기도 하고, 전시동은 검은 벽돌로 마감하면서 건너편 미술관의 벽돌에 대한 연관성을 고려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상자 형태의 벽돌 마감 전시동은 맞은 편 미술관(the Boymans Van Beuningen Museum)의 연장공간(pendant)으로 전시의 기능을 확장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높은 퍼골라는 이 지역의 상징적 역할(landmark)을 하고 있다.
카페와 강의실(lecture room)이 있는 열주 위의 저층부(socle)는 유리와 유리블록으로 조합된 콘크리트 벽면으로 구성되어 NAI 건물이 단단한 기초(pedestal) 위에 세워진 것처럼 안정감을 주고 있다.

전통성과 현대성(Traditional and Modern)
네덜란드 건축 협회의 디자인에는 전통적인 특성과 현대적인 특성은 동시 존재(intermesh)하고 있다. 전통주의 양식의 보에이만스 판 뵈닝헌 미술관(the Boymans Van Beuningen Museum) 맞은 편에는 백색 페인트로 마감된 1930년대 근대주의 양식(예를 들어, 1920년대의 신건축주의 the Nieuwe Bouwen style)의 빌라가 자리 잡고 있다.

쿠넌의 디자인은 이렇게 주변 건축물의 다양한 요소를 하나의 건축물에 압축하고 있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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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코스라서 특별한 준비없이 출발한 네델란드....큰 코 다칠 뻔 했다.
암튼 쿤스탈을 시작으로 짧은 일정을 시작했다.
도로옆에 바짝 붙어 있는 쿤스탈... 건물 하부로도 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터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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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가까이 다가가면 반대편을 내려가는 경사로가 있고, 건물 지붕을 보면 조형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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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를 내려가다가 중간즈음에 매표소가 있고 좀 더 내려오면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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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의 티셔츠가 흥미를 유발시킨다. 등쪽에 그려진 술?? 채워진 병.... 종업원마다 채워진 양이 다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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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홀로이 고정된 핸드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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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램프 중간으로 올라가면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전시관 내부관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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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또는 가방보관소, 화장실로 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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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앞의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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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감상을 위한 암막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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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프레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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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형광등의 모습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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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공간의 기념품판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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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진입시의 경사로(우)와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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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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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전시공간의 복도(좌)와 외부 경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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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카보네이트와 철제 트러스형식 구조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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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zeedijk, Rotterdam,  The Netherlands, 1992
대지는 이중적인 조건(a dual condition)을 나타내고 있다. 대지의 남단은 제방(dike) 위에 위치한 고속도로(highway) 마아스바울레바르트(Maasboulevard) -街에 의해 경계가 이뤄져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의 북단은 일상적인 명상(conventional contemplation)을 위한 박물관 공원(the Museum Park)과 마주보고 있다.
프로젝트 계획서(program)에는 통합되거나 분리되어 사용될 수 있는 세 개의 主전시공간(major exhibition space)과 강연장(auditorium) 그리고 독립적으로 접근(운영)이 가능한 식당(restaurant)이 요구되었다.
쿤스탈 미술관은 두 개의 통로가 교차된 사각형 상자처럼 보인다. 그 중 하나는 마아스바울레바르트-街와 평행하게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이고, 다른 하나는 공원으로 향해 관통하여 있는 공용(옥외) 경사로에 의한 남북 축이다.
프로그램, 대지 조건과 사각형 건물을 4개로 나누고 있는 십자형 통로가 이 프로젝트에 대한 도전의 출발점이 되었다. 하나의 미술관을 4개의 독립된 프로젝트(four autonomous projects)로 계획하면서,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차이가 큰(contradictory) 공간 경험의 시간과정(sequence)을 극복하고 연속적인 나선구조(a spiral)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했다. 다시 말해서, 4개의 분리된 사각형의 공간 속에 나선형 연결 구조를 함께 상상하여야 했다. 이 결과 건물의 개념(concept)은 연속적인 순환과정(continuous circuit)으로 결정되었다.
첫 번째 보행용 경사로(the pedestrian ramp)는 유리 벽면에 의해 공용 공간으로 개방된 외부와 순환통로(circuit)의 일부인 내부, 둘로 나누어지고 있다. 첫 번째와 평행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연결된 두 번째 경사로는 강연장과 그 하부의 식당 부분을 위하여 테라스처럼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두개의 경사로가 교차하는 부분에서는 주출입구(the main entrance)가 위치하고 있다. 그 곳에서 방문객들은 공원으로 내려가거나 제방쪽으로 올라가는 첫 번째 경사로와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홀(hall 1)로 진입 공간에서 사람들은 계단으로 전면이 막힌 곳에 이르게 되는데, 이 곳을 지나면 푸른 잎을 배경(backdrop)으로 나무 기둥들의 조경 경관과 때때로 공원측 정면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유리면에 의해 형태가 굴절된(distorted) 모습을 점차 볼 수 있게 된다.
그 곳에서 사람들은 내부 경사로(the inner ramp)를 따라 넓게 천창이 개방되고 가로(the boulevard)에 면한 홀 2(hall 2)로 이동할 수 있다.
옥상정원(roof garden)을 따라 만들어진 세 번째 경사로는 더욱 친근감 있는 단층(single-height) 높이의 홀(hall)과 더욱이 지붕 테라스(the roof terrace)로 연결되어 있다.
대지는 고속도로와 박물관 공원(Museum Park) 사이에 놓인 60 * 60㎡ 규모로, 인접하여 자연사 박물관(Nature Museum)이 있다. 이 공원의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은 OMA의 디자인이며, 공원 내에는 보에이만스 판 뵈닝헌 미술관(Boijmans van Beuningen Museum)과 네덜란드 건축 협회(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가 위치하고 있다.
쿤스탈 미술관은 연면적 7,000㎡의 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건축물이며, 순회 전시회(travelling exhibitions)를 위한 전람 홀(Expo hall)을 주공간으로 한다. 공사 예산은 1,500만 유로로 1992년에 완공된 로테르담-市 소유의 미술관이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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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8:52 Archi-tour_Overseas/Delft(2009)

델프트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5~10분정도 TUdelft로 이동한다. TUdelft AURA정류장에서 하차 후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 TUdelft가 넓다보니 보고 찍고 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델프트는 TUdelft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도시에 델프트공대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래서 이 작은 도시에 많은 주목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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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 TU Delft increased its rapid academic expansion. Studium Generale was established at all universities in the Netherlands, including TU Delft, to promote a free and accessible knowledge related to culture, technology, society and science. Because of the increasing number of students, in 1974 the first Reception Week for First Year Students (Dutch: Ontvangst Week voor Erstejaar Studenten, OWEE) was established, which became a TU Delft tradition since then. On September 1, 1986 Delft Institute of Technology officially changed its name to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underlining the quality of the education and research provided by the institution. In the course of further expansion, in 1987 Delft Top Tech institute was established, which provided a professional master education in management for people working in the technology-related companies. On September 1, 1997 13 faculties of TU Delft were merged into 9, providing better efficiency in management of the increasing in size university. In the early 90s, because of an overwhelming outnumbering of female students by men, an initiative to increase the number of women studying at the university resulted in founding a separate emancipation commission at TU Delft. As a result Girls Study Technology (Dutch: Meiden studeren techniek) days were established. In later years the responsibilities of the commission were distributed over multiple institutes. Since 2006 all buildings of the university are placed outside of the historical city center of Delft. Relatively new building of Material Sciences department was sold, later demolished in 2007 to give place for a newly built building of the Haagse Hogeschool. Closer cooperation between TU Delft and Dutch universities of applied sciences resulted in physical transition of some of the institutes from outside to Delft. In September 2009 many institutes of applied sciences from the Hague region as well as Institute of Applied Sciences in Rijswijk, transferred to Delft, close to the location of the university, at the square between Rotterdamseweg street and Leeghwaterstraat street. On May 23, 2008 a huge fire, presumably from the ruptured water pipe which short circuited a coffee machine in the building, completely destroyed the building of Faculty of Architecture. Luckily, architecture library, containing several thousands of books and maps, as well many achritecture models, including chairs by Gerrit Rietveld and Le Corbusier, was completely saved. Currently, Faculty of Architecture has moved to the old Aula of TU Delft. 2007 marks the moment when three Dutch technical universities, TU Delft, TU Eindhoven and University of Twente, established a federation, called 3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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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8:41 Archi-tour_Overseas/Paris(2009)

http://www.louvre.fr/llv/commun/home.jsp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궁전을 미술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장된 미술품의 규모는 세계 최대이다. 원래 루브르궁에는 역대 프랑스 국왕들, 특히 프랑수아 1세, 루이 13세, 루이 14세 등이 수집해 놓은 방대한 양의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었는데 프랑스 혁명 후인 1793년 국민의회가 그것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미술관으로 정식 발족하고 그 뒤로도 꾸준히 미술품 수집이 계속되어 오늘날의 대미술관이 이루어졌다. 개관 이래 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면서 전세계의 미술가나 미술 연구가 및 애호가들이 수없이 찾아들어 파리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어 있다. 특히 젊은 화가나 조각가에게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의의는 매우 크다. 또한 루브르미술관의 관장()이 전국의 공 ·사립 미술관 운영을 총괄하도록 되어 있어, 프랑스 미술관 행정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수집된 미술품은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오리엔트 및 유럽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등록이 완료된 것만 해도 총 20만 점을 넘는다. 작품은 각 부분마다 연대 ·지역별로 분류되어 광대한 루브르궁전의 북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건물의 각 층에 배치되어 있다. 회화 ·공예 부문은 2 ·3층에, 조각 부문은 1 ·2층에 진열하고 있다. 또한 19세기 인상파 이후의 회화 부문 역시 루브르미술관 소관인데 그 작품들은 '인상파미술관'에 전시하다가, 1986년에 완공된 오르세미술관으로 옮겨 전시 중이며,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을 비롯하여 모네 ·드가 ·피사로 ·르누아르 ·세잔 ·고흐근대 회화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화가들의 우수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두산백과사전 참조 -

낮이나 저녁이나 루브르박물관은 늘 사람이 많다. 그래서 최대한 늦은 시간을 택했는데도 불구하고 길고 긴 입장객들에 고개를 흔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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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기다림이 끝나면, 지하의 넓은 홀에서 표를 구매하고 각 전시공간으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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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이 길지 않아서 중요 작품위주로 관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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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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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그림 앞엔 역시 관램객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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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작품은 모나리자...
그렇지만 관람객의 관람질서가 완전히 꽝. 수많은 플래시 세례에 눈이 정신없고 모나리자도 정신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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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의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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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띄엄띄엄있는 휴게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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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메트로로 향하는 길에 역피라미드가 있다. 이 곳에서 인증샷을 한장씩 남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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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8:40 Archi-tour_Overseas/Paris(2009)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건축물......
늘 이 곳에 가면 몇시간을 기다려야 전망대를 오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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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8:39 Archi-tour_Overseas/Paris(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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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를 멀리서 보면  얼룩이 진것처럼 보이긴 했으나 가까이 다가가보니 나름 문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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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1층엔 넓은 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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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으로 들어가면 쇼핑을 열심히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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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이 많은 좁고 긴 대지에, 이러한 complex(4천석 컨퍼런스 홀, 회의실, 판매시설)를 위해 수천 평방미터의 부지가 제공되기는 쉽지 않다. Portzamparc은, Porte Maillot(이 지역)는 개선문이나 콩코드광장과 같은 정도의 중요한 도시중심이 아니라 “루브르에서 라데팡스까지의 루트 상에 있는 일종의 무대로 보고 이 건축을 계획하였다. 앞으로 기울어진 기념비적 파사드는 그 앞 공간을 자유스럽게 만들게 해주며 돌출된 큰 면을 만들어 그곳에서 개최되는 다른 행사를 위한 광고물을 설치하여, 차를 타고 가면서도 잘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전면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원뿔체 속에는 오디토리움이 있고 수평면 속에는 공공 출입구가 감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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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8:38 Archi-tour_Overseas/Paris(2009)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는 파리 교외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파리의 중심지역에 있는 튈르리 공원, 콩코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등은 라데팡스 지구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도시를 관통하는 축을 형성한다. 라데팡스의 상징물로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조각적 입방체는 그 규모가 초기안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00m×100m로 루브르궁의 사각 궁전과 거의 비슷한 척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내부 중앙이 빈 입방체로 구성돼 있으며 흰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아이들의 유희처럼 아주 단순하지만, 그 열린 공간은 ‘세계를 향한 창’을 표방하면서 전지구적인 하나의 공감대를 의미한다. 유행과 양식적인 형태를 벗어나 주변의 건물들과 달리 친근감을 주는 순수한 기념비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상부 옥상을 지탱하고 있는 두 개의 아치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5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양쪽 끝을 반원형 유리 돔으로 막은 유리 원통모양으로 고안됐다. 비록 유리원통이라고 하지만 그 강도와 기술적 정교함은 비행기의 창유리와 비교될 정도로 단단해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데팡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현대 건축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시내 중심부에서는 건축물 보호에 따라 대규모의 신축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크게 상업지구와 주택지구, 공원지구로 나뉜다.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맞이하여 미테랑 전대통령이 열렬히 지지했던 그랑 다르슈라 불리는 초현대식 건물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랑 다르슈는 하이테크 건축 기법을 사용, 천정을 구름모양의 텐트로 덮은 구조물이다. 이 앞의 넓다란 광장은 파리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서 여름이면 음악회나 연주회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 새로운 현대식 건물이나마 또 하나의 역사적인 장소로 만들어 내고자 노력한 그들의 건축의식과 설계 개념이 돋보이는 건물이다. 이곳을 현대의 개선문이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심벌이라 표현했던 덴마크 건축가 스프레켈센(Johan Otto von Spreckelsen)의 디자인과 논리적인 창의성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는 그랑 다르슈가 준공된 것을 보지 못한 채 타계했다. 그랑 다르슈는 그가 죽은 뒤 프랑스 건축가인 폴 앙드로와 프랑수아 델로지가 함께 완성했다.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3&dirId=313&docId=139558&qb=6528642w7Yyh7Iqk&enc=utf8&section=kin&rank=4&sort=0&spq=0&pid=gt4tMz331x0ssbw9ZYsssv--303204&sid=TBH7bD-7EUwAAHHeB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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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ur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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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ysées La Dé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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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ó, the Art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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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F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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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Ari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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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팡스의 바닥재 마감은 줄눈재로 막혀있는것이 아니라 틈새가 있다. 이 틈새로 우천시 트렌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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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공간으로 가보면 아랫공간으로 도로가 보인다. 상하로 보차분리가 되어 있는게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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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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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자랑거리인 라데팡스는 1958년부터 개발에 착수,2007년에 완공한 대표적 공공재개발 구역이다. 중심거점 A지구를 먼저 개발한 후 배후지역인 B지구를 개발하는 단계적 개발수법이 활용됐다. 개발기간만도 30년이 넘게 걸렸다. 업무.상업중심의 A지구와 주거.공원중심의 B지구로 구분됐다. B지구는 A지구의 발전에 따른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지구로 A지구보다 훨씬 대규모면서 주변 환경과 녹지 조성에 주력한 지구다. 각종 교육 및 문화 시설이 들어섰다. B지구는 개발 이전에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슬럼지구였으나 1978년 룩셈부르크만한 크기의 공원이 완공되면서 이 공원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라데팡스의 교통 환경을 보면 충분한 주차시설과 공공교통망을 확충한 게 돋보인다. 관광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은 지하로 다니게 함으로써 지상공간은 보행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 부동산Plus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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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8:38 Archi-tour_Overseas/Paris(2009)

The Grande Arche de la Fraternité is a monument in the business district of La Défense to the west of Paris. It is usually known as the Arche de la Défense or simply as La Grande Arche. An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was launched at the initiative of French president François Mitterrand. Danish architect Johann Otto von Spreckelsen (1929–1987) designed the winning entry to be a 20th century version of the Arc de Triomphe: a monument to humanity and humanitarian ideals rather than military victories. After Spreckelsen's death in 1987, his associate, French architect Paul Andreu, completed the work. The Arche is almost a perfect cube (width: 108m, height: 110m, depth: 112m. The two sides house government offices. The roof section, exploited by is an exhibition centre.

http://www.mimoa.eu/projects/France/Paris/Grande%20Ar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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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 규모의 구멍뚫린 대리석^유리 입방체
5개 정부부처^국제재단 입주 `미래의 창'
세계 신도시 개발사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라데팡스의 화룡점정 대형아치(La Grande Arche). 흔히 신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사각형의 구멍 뚫린 입방체는 1984년 미테랑의 야심에서 잉태한다.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사무실과 침대도시로 전락할 수 있는 신도시 라데팡스의 약점을 극복하고, 나아가 역사적인 동^서축을 연장하는 프로젝트로서 대형 구조물을 착안했다. 미테랑은 “건축물은 동질성을 생산하고 국민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또 대형 프로젝트는 우리의 뿌리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리에게 미래를 창안하고 극복할 수 있게 만든다”고 역설했다.
미테랑의 이런 야심에 걸맞게 `인류를 향한 개선문' `미래를 향한 눈'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형아치는 6년여의 공사 끝에 1989년 웅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설계자는 덴마크 건축학자 오토 폰 슈프레켈젠이었으나, 그는 완공 2년 전에 그만 눈을 감고 말았다. 이후 작업은 폴 앙드뢰에 의해 마무리됐다. 대형아치는 높이 110m, 폭 106m로써 대략 35층에 달한다. 카라라 산 하얀 대리석으로 외벽이 마감된 이 입방체는 멀리서 보면 구멍 뚫린 사각형의 구조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30만톤의 콘크리트와 대리석으로 만든 오피스텔이다. 대리석의 표면 덮개 면적이 약 6000평, 유리면적은 7500평에 달하는 거대한 사무실인 셈이다. 구조물의 가운데 빈 공간에 노트르담 성당이 들어설 수 있다니 그 스케일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는 5개의 정부 부처와 1개의 국제재단이 입주해 있으며, 유리로 만든 5개의 승강기가 옥상까지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이 거대한 대리석 구조물이 둔탁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구조물 중앙에 위치한 천막지붕과 45도 각도로 처리된 정면부의 모서리 처리 때문이다. 마치 두둥실 뜬 구름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중앙 천막은 고층건물 구역에 생길 수 있는 강풍을 약화시켜주는 역할 이외에 대형 아치의 포인트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대형 아치 옥상에서 파리 시내를 바라 보면 뚜렷한 동서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라 데팡스의 마천루에 이어 개선문-샹젤리제 거리-루브르가 손에 잡힐 듯 들어 온다. 13세기 루브르에서 20세기 대형아치까지 이어진 축선은 미래로 향하는 프랑스의 진군처럼 여겨진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posted by hamtae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