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7. 11:57 favorite Architects

오랫만에 땅집사향을 찾아 Strong Architect 를 만나다.

 

의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PART 1. (공간의 구속)

공간의 유회와 공간의 구속간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통해 건축가가 공간을 규정하고 또 그 속에서

인간의 활동을 제약한다는 내용을 생각해 본다.

 

- 타이타닉호에서의 인간활동 관계

- 서인사옥: 용적률 300%(최대) → 욕심 → 만족없음

  : 일로서 설계를 접근할 때는 비워내고 구축하고 하는 다양한 방식이었다면, 본인 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용적률을 찾기위한 거듭된 고민은 결국 욕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 PRISON CELL

  : 아파트 평면을 통해 점점 넓어지는 공간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욕심을 찾아낼 수 있었으나 결국 집에서도

    인간은 방 한칸에 사로 잡혀 있다.

- 사보아주택- 유리라는 막으로 둘러쌓여 있지만 공간의 확장을 통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해 준 좋은

   예시이다.

 

 

PART 2. (최동규대표의 발자취)

- 130여개의 교회건축에 대한 소개

- 예수소망교회 : 기회가 주어졌을 때 새로운 시도가 연결되었다.

                       기존의 교회건축을 틀을 깬 좋은 예, 알바알토의 건축 차용

                       사용자 요구에 따라 신건축 마련기회

- 건축주와 대화시.

   설계가 끝나면 저는 당신 편입니다.

 

-중략-

 

-  새문안교회의 설계를 통해 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

   : 수많은 심의를 거치는 과정을 통해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심의위원들과의 만남 또한 중요하다.

- 신문을 통해 미래를 본다.

- 用-體-美의 관계

  : 다양한 언어학적 표현으로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필요에 의해서 만들고 필요에 의해 쓸수 있는 것,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것, 아름다움.......

   간단히 요약하자면 기능-구조-미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休 : 나무 옆에 사람.

  : 나무 옆에 사람이 있으면 휴식이 생긴다.

- 알바알토의 건축을 많이 차용했다.

  : 인본주의 건축을 연상하게 됨.

- 김수근선생의 건축관은 나와는 좀 달랐다. 그래서 건축적 접근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가정 높게 생각하

  는 것은 “훌륭한 조련사”라는 것이다.

 

 

- 후기 -

중간에 수많은 프로젝트별 설명이 있었지만 그 것을 글로 쓰기엔 부족했다. 느끼고 있었다. 또한 강연

통해 그 건축가의 생각과 깊이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흥미롭고 즐거웠다.

점점 타성에 젖어갈 즈음.

아직도 그 열정을 뿜어내는 60대의 한 건축가를 보며 다시금 담금질을 해본다.

누구나 건축을 얻고자만 한다. 내가 필요한건 얻고자하는 것보다 항상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덧붙여본다.

 

※ 세미나를 통해 고민해 볼 수 있는것들.(그냥 생각 나는대로~~)

1. 알바알토의 건축에 대한 공부

   :인본주의건축, 유행을 따르지 않는 세련된 건축, 질리지 않는 건축

2. 아파트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청

3. 물류센터 계획시 막혀있는 입면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답답함 해소 목표)

4. 정보수집, 지식습득에 등한시하지 말자.

5. 새벽애 하는 업무가  중요하다.(집중력 극대화)

6. 건축-설계에 앞서 철학적 언어를 집어넣어 의미부여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사람이 쓰기 편하게

    하는 것. 능적인 부분의 필요성이 충족되어갈 즈음 아름다움을 아우르는 설계.

 

 

posted by hamtaengs
2010. 5. 31. 12:01 favorite Architects
건축 월간지 <공간>이 건축학과 교수들에게 설문을 돌려 뽑은
<한국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12인>, 40~50대 중진건축가 편


조병수 - 심플한 건물에 깃든 자연미 (09.01.05)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17


김승회 - 현실에서 길어낸 따스한 시선 (09.01.12)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36

김준성 - 한국에 가져온 세계 건축의 경험 (09.01.21)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69

장윤규 - 인사이드에 선 아웃사이더 (09.01.26)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80

황두진 - 현대식 한옥을 창작한다 (09.02.02)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95

김종규 - 늘 거기에 있었던 것 같은 신축 건물 (09.02.13)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136

조남호 - 목조건축의 가능성 (09.02.18)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147

문 훈 - 다른 상상, 다른 건축 (09.02.25)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168

조민석 - 현대적 상상의 최전선 (09.03.05)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194

최문규 - 생각하게 만드는 건축 (09.03.11)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209

민성진 - 자유롭고 대담한 건축 (09.03.18)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229

김헌 - 문자처럼 만든 집
http://navercast.naver.com/korean/architect/254


posted by hamtae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