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our_Overseas/Den Haag(2010)'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17 이준열사 기념관
  2. 2010.04.17 Netherlands Dance Theater - Rem Koolhaas(OMA)
  3. 2010.04.17 City Hall & Central Library, The Hague - Richard Meier

헤이그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 자리하고 있기에 한번쯤은 방문해서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기분을 느껴볼만 하다.
자연스럽게 이준 열사가 순국하신 역사의 그 곳에서 고개를 숙이게 된다. 만국평화회의를 통해 일제가 우리에게 한 행동들을 수많은 나라에게 알리고자 간 헤이그특사 이준,이상설,이위종......
의문의 죽음으로 여러 음모도 제기시킨 이준열사의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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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ijunpeacemuseum.com/

이준 열사의 애국정신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감사함을 잊어선 안된다. 하지만 이 곳은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의미와는 달리  처음 입구부터 5유로의 돈을 내고 입장한다. 다른 박물관이나 기념관의 입장료도 이와 비슷하긴 하나 그 곳의 시설과 이 곳의 시설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 개인이 시설을 관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그리고 두 분이 운영을 한다고 하시는데, 관람객이 있으면 번갈아 가면서 설명을 해준다. 그런데,역사적인 내용을 너무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듣기가 좀 불편했다. 물론 역사적 자료를 통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보지만 보통의 학예사는 그런식으로 얘길 이끌지 않는다. 차라리 설명이 없는 관람이 더 좋을거 같다.
또한 이 곳이 박물관인지 체험관인지도 모르는 분위기는 좀 화가 났다. 사람들로 하여금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려는 의도는 잘 알고 있으나 강요섞인 목소리로 "글을 읽어봐라." "목소리 크게 해봐라.".....등등등...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암튼 역사의 의미,한국인이라는 자존심,긍지등으로 이 곳을 방문했지만 실망이 너무 커서 맘이 아프다.

posted by hamtaengs

헤이그 시청사의 넓은 광장을 사이에 두고 있다. 내부관람이 힘든 공연장인지라 매표소에 사정사정했지만 결국 외관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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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therlands Dance Theatre, completed in 1987, was originally conceived in 1980 as an extension to a circus theatre in Scheveningen, the seaside of The Hague. In 1984, the design was adapted to a new site - the Spui Complex - in the centre. At that time this new context was undergoing substantial change. Now the Dance Theatre shares the Spui Complex with a concert hall (van Mourik, architect), the town hall (white building by Richard Meier) and a hotel designed by Carel Weeber (also the planner of the complex). What would have been a flamboyant exterior reflecting the holiday vernacular of Scheveningen, became, in the city centre, a humble building (with the exception of the billboard/mural), which almost disappears between its extroverted neighbors. Although there was minimal collaboration between OMA and the architects of the concert hall, the buildings’ physical proximity generated a shared foyer - a 7 m wide alley between the two buildings.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Den%20Haag/Netherlands%20Dance%20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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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eldoekshaven 60,
The Hague-Centrum, The Hague, The Netherlands,
1984~1987

1987년 완공된 네덜란드 무용 극장(The Netherlands Dance Theatre / NDT)는 원래 1980년에 셰베닝엔(Scheveningen / 헤이그-市 Hague 에 있는 해변 휴양지)에 있는 서커스 공연장(circus theatre)에 증축하여 개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시 위원회(City Council)는 1984년 헤이그-市의 중심부에 있는 기존의 주차장 상부를 새로운 대지로 확보할 수 있었고, 이 부지에는 문화 단지가 기획되어 현재의 스푸이 복합단지(the Spui Complex / 전차 tram 정거장 복합시설)로 만들어졌다.
개발 당시 이 지역은 매우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었고, 이 곳의 새로운 환경적 위계(context)는 다음과 같은 기존 조건에 압도되고 있었다. 도심부에 과도하게 건설된 탓으로 버려진 2개의 자동차전용도로(고속도로 / motorway)와 그 경사면, 의회청사(the houses of parliament)를 향한 도로 축, 헤이그 신청사 예정 부지, 그리고 한때 역사적 중심으로써의 이 지역을 증명하는 단 하나의 17세기 교회가 대지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다.
네덜란드 무용단(NDT / Nederlands Dans Theater)의 전용 극장인 이 건물은 총사업비 7백만 유로 규모로, 스푸이 복합단지 내에 건축가 모릭(Peter Vermeulen van Mourik)에 의해 설계된 음악홀(concert hall for the Residentie Orkest / RO)과 카렐 베에버(Carel Weeber)가 설계한 호텔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정통적인 직육면체의 매스에 파동형 지붕과 솟아 있는 타워(fly tow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타워에는 마델론 브리에센도르프(Madelon Vriesendorp)의 벽화가 장식되어 있다. 만일 무용극장이 이러한 단순한 외관과 다르게 셰베닝엔 지역 축제(the holiday vernacular of Scheveningen)를 고려하여 현란한 외관으로 꾸며졌다면, 인근의 외향적인 건물들(its extroverted neighbours)에 섞여 광고판과 벽화를 제외한 나머지 요소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도심의 하찮은 건물(humble building)로 보였을지 모른다.
OMA와 음악-홀의 건축가들은 절제된 최소한 협력을 통해, 두 건물간 물리적인 인접환경(proximity) 즉, 두 건물 사이에 약 폭 7m의 통로를 따라 공용 주출입구(Peter Vermeulen van Mourik의 디자인)를 만들었고, 이러한 공간적 공유로 음악-홀의 외관의 일부를 무용극장의 인테리어 부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연장 관객석으로 연결되는 주출입-홀(foyer / OMA의 디자인)은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하층에는 관객석 슬래브 단차(the auditorium tiers) 하부로 낮은 기다란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그 상부에는 반달 모양의 발코니가 있으며, 맨 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스카이-바(sky bar)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실내에 사용된 색채는 원색의 대조를 이루며 구조적인 형태와 어우러져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하부 주차장의 기둥 중심선(grid)에 의해 일부의 구조가 정해진 평면은 평행하게 위치한 3개의 공간 영역(programmatic zones)으로 나누어져 계획되었다. 제일 커다란 영역은 35*18㎡의 무대와 1,001석 규모의 공연장이며, 실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지만, 천장의 과감한 파동형 디자인으로 생동감이 동시에 존재한다. 중간 크기의 영역은 3개의 연습실(rehearsal studios)을 포함하고 있으며, 제일 작은 규모의 공간은 사무실, 분장실(dressing rooms)과 무용수 들의 휴게실(common rooms)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출입구 상부의 금색 원추형 공간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식당과 커피숍(expresso bar), 그리고 무용수와 직원들을 위한 식당(cafeteria)이 위치하고 있다.
극장은 철골 구조(structure of steel beams and girders)로 구성되어 있고, 그 위에 회반죽(stucco)과 대리석 그리고 금박(gold foil)으로 마감된 석고보드(sheet rock) 패널과 금속 패널(metal)이 부착되어 있다. 지붕은 자립(self-supporting structure)할 수 있도록 철판을 접어 만들어진 사다리꼴(trapezoid)의 이중 구조로 설계되었다.
NDT는 전통적인 발레단에서 나누어진 18명의 헤트 네덜란드 발레(Het Nederlands Ballet) 단원들에 의해 1959년 창립되었다. 이 극단의 창립 목표는 현대 무용(modern dance)과 전통 발레(classical ballet)의 가교 역할을 지향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무용단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안무가 이리 킬리안(Jiri Kylian / Prague / 1947~)의 미래 지향적인 지도로 지난 21년 동안 극단은 극단의 창립 원칙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예술적 진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점차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더하고 있다. NDT의 가장 독특한 면은 하나의 무용단 안에 세 개의 앙상블(three ensembles)이 존재하면서 각각은 다른 차원의 무용을 표현하고 있는 구조(the structure)라는 점이다. 主무용단인 NDT 1, 18 ~ 21세 사이의 14명의 젊은 무용가 그룹인 NDT 2 그리고 40세 이상의 소규모 그룹인 NDT 3, 이들은 자신만의 세련된 극적인 존재성(theatrical presence)을 개발하기 위한 레파토리(repertoire)에 그들의 모든 경험과 기술적인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와 같이, 하나의 주체 안에 존재하는 세 개의 객체로써 NDT는 예술가들의 인생 전기간의 예술 활동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무용단이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posted by hamtaengs

리차드 마이어의 작품은 늘 봐도 참~~ 모형같다. 파리에서의 canal+ 건물과 외관을 비교해보면 정말 똑같다라는 인상만 남게 된다. 자기만의 건축을 향한 집념이 건물에 묻어나오는것 같다.

In the heart of the 12 storey complex is the 50m high internal atrium: one of the largest indoor public spaces in Europe known as the Citizens Hall. All local municipal offices, central and public desk-facilities are grouped around the atrium. The elements of this mega-facility are combined with a semi-independent rental office building at its north-eastern end and extensive shopping frontage throughout the ground floor. The central library has its own entrance and is located at the extreme northwestern corner, where its dynamic form imparts a strong character to the principal plaza. Inside and out, the structure is clad in white, porcelain-enamelled metal panels, measuring 85 by 180 cm. Subsequently, the whole building is set up by a multiple of 45 cm. The glass roof of the atrium is supported by free-spanning laminated timber trusses incorporating sunscreens, maintenance walkways, and light fixtures. The inhabitants of The Hague have nicknamed it: the ice-palace.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Den%20Haag/City%20Hall%20%2526%20Central%20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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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i 70, The Hague(Den Haag), The Netherlands, 1986~1995
헤이그 시청과 중앙도서관은 특별 도심 재개발 프로그램(the redevelopment program for the particular part of the city center)의 일부이다. 현재 시청 주변으로 재개발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중인 새로운 건축물들이 들어서고 있고, 길 건너 남측 편에는 렘 쿨하스의 네덜란드 무용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헤이그 시민들은 그들의 의견수렴 방식에 따라 이 시민 복합 센터를 위한 디자인으로 리차드 마이어의 案을 선택했다. 그의 디자인에서 복합시설을 구성하는 2개의 격자축은 칼베르마르크트(Kalvermarkt)와 투르프마르크트(Turfmarkt) 사이의 쐐기형 대지 윤곽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변의 도시 구조(the surrounding urban fabric)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비슷하게 변형된 도형(the same divergent, but orthogonal geometry)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주변의 도심 블록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격자 형식은 건축물과 그 내부에 특별한 공간을 포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청과 중앙도서관은 헤이그 중앙역(the Den Haag Central train station)에서 남서측 방향으로 걸어서 도달할 수 있다. 이 건물은 그 거대한 규모(800ft * 250ft)와 리차드 마이어의 독특한 백색 팔레트(단 한가지의 색상)에 의해 쉽게 인지된다. 이 커다란 쐐기 형태의 시청 홀 주출입구는 도시 중심(the center of the city) 축으로 대지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면 17C에 세워진 헤이그 신교회(Nieuwe Kerk Den Haag / New church)에서 이어지는 대지의 남서측 광장에서의 진입축은 역사적인 의미 (the historic core)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내부와 외부에서, 수직적인 벽면에는 전체적으로 강한 격자 시스템으로 구성된 백색의 법랑 금속 패널(porcelain-enameled metal panels)로 마감되어 있고, 구조 자체가 매우 단순함(simplistic)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색채에 대한 배제(absence of color)는 건물이 매우 간결하게 보이면서 실내 분위기를 매우 밝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에는 복합적인 기능 구성으로 회의실(council chamber), 결혼식장(city wedding room / marriage hall), 중앙 공공 도서관(central public library), 시행정사무실(municipal / local government offices)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거대 시설물 일부에는 半독립적인 임대 사무소(a semi-independent rental office building)가 북동측 단부에 자리잡고 있고, 도로변과 연결된 지상에는 대규모 상점(shops)들이 운영되고 있다. 건물 전체에서 배치되어 있는 개방형 사무실 공간은 RC(reinforced concrete), intercolumniated structure(?)와 내력방식 코어(loadbearing cores)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10 ~ 12층의 主사무소 건물은 거대한 실내 아트리움(atrium)을 둘러싸고 있다. 이 곳은 현재 헤이그-市에 새로운 도시 광장(res publica of the city)을 형성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시민-홀(the Citizens Hall)’로 알려져 있다. 아트리움을 가로 질러 엘리베이터 코어 그리고 계단실로 연결된 두 개 부분의 연결통로(two tiers of aerial bridges)는 백색의 철재 프래임(white painted steel)으로 만들어졌고, 구조적인 우아함은 커다란 볼륨을 섬세하게 세분하고 있는 천정 차양에 더욱 인상적인 광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 채광과 동시에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아트리움의 유리 지붕(glass roof)은 자유 경간 합성목 트러스(free-spanning laminated timber trusses)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 트러스에는 차양막(sunscreens), 유지관리 통로(maintenance walkways) 그리고 조명(light fixtures)이 부착되어 있다. 중앙 집중형의 반원 평면(concentric semi-circular plan)을 가지고 있는 중앙 도서관은 대지의 북서측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동감 있는(dynamic) 형태는 전면의 중요 광장에 강한 인상을 제공한다. 광장은 내부의 민원 / 안내 공간(a reception / orientation are)과 카페와 연결되고 도서관 내부로 연장된다. 이 주진입홀에서 각층으로 연결되는 연결통로는 세심하고 정확하게 계획된 구성을 보인다. 독립적으로 설치된(free-standing) 에스컬레이터는 층간의 이동을 지원하고, 시청 내부에서는 상층부로 갈수록 공적인(public) 공간에서 점점 사적인(private) 공간으로, 그리고 관리적인(administrative) 공간으로 변화하는 진입과정(sequence)을 유도하고 있다.남서측보다 친숙하게 보이는 북동측 광장은 조용한 환경으로 아트리움의 후면에서 연장되어 있고, 투르프마르크트(Turfmarkt)측 도로를 따라 헤이그 중앙역(the central station)과 이어져 있다. 이 연결도로 양측 보도(the sidewalk)에는 평행하게 운하가 흐르고, 단풍나무(sycamore)가 줄지어 서있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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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