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31. 18:37 Archi-tour_Overseas/Paris(2009)

2009년도에 이 곳을 방문했을시는 시간관계상 외부밖에 볼 수가 없었다.
세느강쪽의 도로편에서 보면 까르띠에재단의 그유리벽과 형식면에서는 비슷하나 개념과 디테일이 좀 틀린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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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을 지나 공간안으로 진입하면 밑으론 드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있고 그 위로 박물관이 서 있다. 건물밖으로 튀어나온 큐브들의 모습을 보면, 서울의 한강진역 근처에 있는 리움의 3관(장누벨관)과 비슷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개념만 비슷하고 재료와 분위기는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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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수용하고 차단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주는 기계장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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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흙과 함께 있는 수많은 봉들은 어둠을 대비한 조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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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철제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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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남측면의 빛의 수용 및 차단을 위한 기계적 장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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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서 특수흙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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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0. 5. 31. 18:01 Archi-tour_Overseas/Paris(2009)

프랑스 파리 5구에 자리하고 있는 아랍 관련 연구소이다. 1980년 프랑스와 아랍국가들 사이의 합의로 세워졌다. 아랍 국가들과 프랑스의 관계 뿐 아니라 아랍권과 서구 유럽국가들 사이의 관계 증진과 이해를 위해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아랍 세계와 국가 그리고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1987년 완공된 아랍의 정통적인 요소와 서구적 요소 그리고 현대적 느낌이 가미된 독특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프랑스 유명 건축가 장누벨(Jean Nouvel, 1945~)이 설계한 것이다. 연구소 건물 일부 층에서는 9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아랍 문화재들과 그림, 아랍과 서구 사이의 문화적 교류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 두산백과사전 참조 -


In 1980, 18 Arab countries concluded an agreement with France to establish the AWI to spread knowledge and research the Arab World’s language, and its cultural and spiritual values, reflecting the opinion, that the Arab world - its civilization and values, its past and its future - needs to be better known and understood in the West. It supplies cultural information in a wide range of media: libraries, electronic databanks, a conventional, glass-case museum, audio-visual displays, and an outreach program of touring exhibits and performances as well. This is not an Arab building, but an occidental one, it’s not pastiche, like the Paris Mosque, but modern and from an urban point of view, the Institute is a hinge between 2 cultures and 2 histories. Certain symbolic items like the “moucharabiehs” whose polygons of varying shapes and sizes, create a geometric effect recalling the Alhambra. Jean Nouvel designed the
whole of the museum, including the showcases, seating, and display furniture.

http://www.mimoa.eu/projects/France/Paris/Arab%20World%20Institute

언뜻 보면 커튼월에 문양으로만 보이는데, 각각의 모듈마다 빛을 향한 기계적인 움직임이 신기할 따름이다. 엄청난 공사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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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로의 진입은 지하층의 진입과 두 건물 사잇길로의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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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마치 가설계단같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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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장치. 즉 조리개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한 모듈이 사람키보다 크다. 사진상으론 그렇게 안보이는데. 막상 와서 보니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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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별로 있는 열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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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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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물간 브릿지를 통과하면 옥상의 카페가 자리하고 있고 이 곳이 전망대 역할을 한다. 노틀담성당이 보이고 세느강의 유람선도 유유히 지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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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 17:54 Archi-tour_Overseas/Paris(2009)

In 1994, the Fondation Cartier moved, exchanging Jouy-en-Josas near Versailles for the boulevard Raspail in the heart of Paris. Its new premises were designed by Jean Nouvel, an architect celebrated in France and throughout the world for the unique way in which he “dematerializes” architectural structure. He also famously designed the Institut du Monde Arabe (1987) and the Musée du Quai Branly (2006), both in Paris. For the external façade, he designed a glass screen running parallel to the boulevard Raspail that would prolong the boulevard’s perspective. Behind this transparent wall, a cedar of Lebanon planted by Chateaubriand in 1823 emerges from a monumental flower pot clad with multi-colored mosaics, a witty creation by the Italian designer Alessandro Mendini. Above the entrance to the building rises a wall of plants commissioned in 1998 from Patrick Blanc, a specialist in tropical botany and the creator of this innovative design.
http://www.mimoa.eu/projects/France/Paris/Fondation%20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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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Raspail역에서 하차 후 이정표를 따라 몇분만 걸어가면 몇개층 높이의 거대한 유리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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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사이로 건물 출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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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한편으로는 오르내리용 차량출입구가 보인다. 겉은 아주 심플해 보이지만 시스템은 정말 견고하게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유리벽을 보니 편평한 면으로만 인식되었지만 상,중,하 부분의 단차이를 두어 빗물이 유리벽을 타고 흐를때 보도로 흘러 내려감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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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는 캐노피가 접이식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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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구앞은 건물 한층 높이는 될만한 화분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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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로 돌아 보면 역시나 아주 깔끔한 누드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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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브랑리 박물관의 유리벽과는 고정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개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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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철저한 보안으로 사진촬영은 거의 진행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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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boulevard Raspail,
75014 Paris, France (1994)
파리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 남쪽 14번구에 자리잡고 있는 카르티에 재단 현대 미술관은 라스파이-街(boulevard Raspail)과 인접하여 있으며, 가로 서쪽으로 몽파르나스 묘지(Cimetière du Montpanasse)와 대지 동쪽으로 생-빈센트 드 폴 병원(Hospital Sant-Vincent de Paul)이 인접하여 있다.
카르티에 재단 현대 미술관의 정교하게 처리된 격자 유리 커튼-월은 건축물의 전면을 밝은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자칫 딱딱하고 단조로울 수 있는 직육면체 건물 매스(mass)를 독특한 건축적 이미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스크린은 옥외 야생화 정원(wild flower garden)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붕층의 옥외 발코니 외벽으로도 사용된다.
가로에 연속되는 고급 상점들의 전면부는 미술관 앞에서 유리면의 파사드로 변하면서 사람들에게 미술관 안에 정원 경관을 투명하게 보이면서 동시에 8m 높이의 1층 전시실 유리면 후면의 나무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러한 지층의 투명한 공간에는 19세기 낭만주의 작가 샤토브리앙(Chateaubriand)이 심은 진입부의 커다란 삼나무만이 남아 있다. 재단의 방문객은 이 삼나무 아래로 지나 전시관으로 갈 수 있으며, 정원의 나무는 전시실의 작품 배경이 된다. 라스파이-街 측에 위치한 스테인레스 스틸과 알루미늄 프래임의 유리 스크린은 전시를 위한 광고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파사드는 그 투명함 때문에 빌딩 전체에 물이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고, 투명한 창호 후면에서 나타나는 나무들은 실/내외의 판단을 모호하게 한다. 그리고 최상층에서 파사드의 외피는 테라스 높이 위로 약간 돌출해 있으며, 하늘과 원경의 나무 그리고 지평선의 이미지를 연속해서 중첩 시키고 있다. 1층 전시관 홀의 외벽은 높이 8m의 투명한 유리로 마감되어 있고, 롤 스크린은 다소 얇은 명주 그물 모양의 천으로 만들어졌으며, 동측과 서측의 빛을 조절한다. 또한 전시실의 거대한 측면 유리면은 슬라이딩 창문으로 제작되어 여름에는 완전히 개방하여 전시-홀의 공간을 옥외정원 속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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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
2010. 4. 10. 03:03 Archi-tour_Overseas/Paris(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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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와서 외관만 보고 꼭 안에 들어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늘이 그 날이다.
어제까지 비가와서 날씨가 여행을 안도와주는듯 싶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정말 화창한 하루를 즐겁게 보낼거 같다.
이 곳은 상설,기획전시로 나뉘어져 있지만, 안내소에서 컴비네이션 티켓 구매와 내부지도(영어버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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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는건 11시부터라서 좀 기다려야 했기에 옆의 서점에서 잠시 머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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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의 특별한건 천정에 아프리카 문양으로 전체를 도배했다.
일반적인 우리네의 단조로운 천정과는 다른 방법이기에 색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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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골목사이로 들어가면 출입구가 보인다.
좌측으론 서점/사무실, 우측으론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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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넓고 높은 홀이 있고 이 곳에서 각 공간으로 분리되어 이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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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설전시는 램프를 타고 올라간다. 계속 걸어 올라가면 어두운 통로를 지나면 상설전시공간으로의 진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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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와 칸막이벽 재료의 느낌이 인상적이다. 일관성있는 재료선정으로 일체화된 효과를 볼 수 있고, 특히 아프리카의 느낌이 연상되게 칸막이벽을 가죽느낌의 마감재를 붙인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른 박물관과 색다른 한가지는 빛의 조절이 흥미로웠다. 일반적으로 유물의 보관등의 이유로 빛의 차단 및 사용에 신중을 기하는데 반해, 이 곳은 빛을 수용하는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 외부에 펀칭메탈소재의 전동차양을 설치하고 내부엔 복층유리에 도트프린팅 쉬트를 붙여 최초의 빛이 두번 걸러지게 되는 효과를 보이게 된다. 그로 인해 내부는 쾌적함까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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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측 방향에서의 전경은 마치 리움의 큐브를 연상하게 되지만, 자세히보면 자유로운 형태의 변형과 색채감의 과감한 배치등이 리움의 것보단 의외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숲을 형상화한 프린팅쉬트를 붙여서 연속,연장개념이 부가된다. 자칫 조잡해 보일 수 있는 숲을 이렇게 해놓으니 대가로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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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층 전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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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기획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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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공연장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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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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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측 방향 유리 칸막이(까르띠에의 느낌과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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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는 에펠-탑(Tour Eiffel)의 북동측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아프리카(Africa), 아시아(Asia), 오세아니아(Oceania) 그리고 아메리카(Americas) 등 대륙의 자생적인(indigenous) 미술, 문화, 문명에 대한 전시와 정보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박물관의 이름은 지역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브랑리 둔치(quai Branly)에 있는 박물관을 의미한다. 1995년 박물관의 실현가능성(feasibility)을 검토하기 위하여 위원회(commission)가 설립되었다. 검토가 완료될 무렵 박물관 건립을 위하여 에펠탑 근방, 지금의 부지가 예정되었다. 2006년 6월 23일 케 브랑리 박물관 개관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 1932~)는 케 브랑리 프로젝트에 매우 영향력 있는 지지자였다. 자세한 미술관 건립과정과 루브르 미술관의 원시미술(primitive art) 입문을 위해서는 샐리 프라이스 作 ‘파리의 원시성 : 브랑리 둔치의 자크 시라크 박물관(Paris Primitive : Jacques Chirac's Museum on the Quai Branly), 2007년’을 참조한다. 박물관은 현재 폐관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미술 국립박물관(Musée national des Arts d'Afrique et d'Océanie)의 수집품들과 호머 박물관(Le Musée de l'homme)의 民族誌(Ethnography) 부문의 수집품들을 포함하여 267,000 점을 영구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500 점이 전시 중이다. 특히, 유토피아(Utopia)지역의 캐서린 페티야리(Kathleen Petyarre), 워문(Warmun)지역의 패디 베드포드(Paddy Bedford)와 레나의 나이야드비(Lena Nyadbi) 등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미술가들(Australian Aboriginal artists)은 이 케 브랑리 박물관을 대표하며, 닌구라 나퓨룰라(Ningura Napurrula)의 경우, 그녀의 서명이 흑백으로 박물관 관리부의 천장에 중첩되어 표현되어 있다.
케 브랑리 박물관은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 / 1945~)에 의해 1999년부터 설계가 시작되어 공식 개관은 2006년에 이루어졌다. 박물관의 내부구성은 옥외의 울창한 정원, 전시관, 정보관(mediatheque), 교육관, 극장공연, 관람객 편의시설, 연구관리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이다. 센(la Seine)-강변의 북측 케 브랑리-街(quai Branly)와 인접한 박물관의 높은 유리 담장은 마치 온실처럼 도로에서 내부 정원의 수목을 볼 수 있으며, 남측 루니버시테-街(Rue de l'Université)에서는 자연스럽게 정원이 도로에 개방되어 있다. 박물관의 남측 정면은 남측의 자연광을 조절하기 위하여 붉은 색의 루버(louver)가 설치되어 있으며, 북측 외벽에는 길이 200m * 높이 12m 규모의 ‘살아있는 벽면(living wall)’이 만들어져 있다. 이 독특한 외벽면은 조경가 질 클레망(Gilles Clément / 1943~)과 식물학자 파트릭 블랑크(Patrick Blanc / 1952~)에 의해 계획되고 식재되었다. 설치 구조물에 의해 ‘살아있는 벽면’의 다양한 식물들은 생기 있게 자생하면서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그러나 이 시설물(installation)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물의 뿌리(plants roots), 급수시설(irrigation)과 배수로(drainage) 등에 의해 지지대(support system)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남/북측 도로 중앙에는 각각 박물관 출입구가 배치되어 있고, 지층 필로티 동측에는 카페 브랑리(café Branly)가 있으며 서측에는 주출입홀이 배치되어 있다. 주출입홀에서 수직 주동선 코어(core)를 통해 관람객들은 지하의 교육관람시설과 지상의 전시시설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층은 교수연수실(pedagogy training sessions), 교육실(classrooms), 공연장(Claude Levi-Strauss theatre / 390석 / 전면객석 포함 483석), 옥외공연장(open-air theatre)과 극장(cinema / 100석) 등이 배치되어 있다. 약 3,500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은 2층을 중심으로 대륙별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3층으로 전시실을 확장할 수 있도록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5층에는 다중매체도서관(mediatheque / multimedia library), 식당(Les Ombres Restaurant)과 옥외테라스가 배치되어 있다. 그밖에 주출입홀에 인접하여 매표소와 서점(bookstore) / 기념품점(gift shop)이 배치되어 있다.
이 곳은 특별한 수집품을 위해 지어진 박물관이며, 모든 시설은 원시적 대상에 대해 감각 반응(emotional response)을 유도하도록 계획되어야 하고, 빛을 차단하면서도 전시물의 영적 측면(spirituality)을 일깨우고 활성화시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연광을 받아들이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숲과 강으로 상징화된 그리고 죽음과 망각의 관념이 상존하는 장소에서 이 곳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검열되고 폐기된 작품들의 피난처(asylum)이며, 인간의 당위성(human condition)을 찾아내기 위하여 신과 믿음을 만들어냈던 선조들의 정신(ancestral spirits)적 대화(dialogues)로 충만한 장소이다. 이 곳은 독특하면서도 낯설고 시적이면서 혼란스러운(unsettling) 장소이기도 하다. 이 박물관 건축(architecture)은 서구의 창조적인 표현(Western creative expressions)에 도전하여야만 한다. 구조, 기계설비 그리고 커튼-월, 비상계단(emergency staircases), 파라펫(pedestals), 헛천장(false ceilings), 프로젝터(projectors), 주춧돌(pedestals), 진열장(showcases) 등과 같은 모두 기능적인 사안은 제외하고..이러한 모든 기능적인 요소들은 지속될 수 있다면, 우리의 관점(view)과 의식(consciousness)에서 사라져야만 할 뿐만 아니라, 신성한 전시물과 영적 교감(communion)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스로 사라져야만 한다. 물론 이 같은 디자인은 말하기는 쉽지만 실현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현될 건축(resulting architecture)은 생경한(unexpected) 특징을 갖고 있다. 과거 고대의 것(a archaic object)? 과거로의 회기(regression)? 이 모두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반대이디.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모든 최첨단 기술(advanced techniques)이 사용되었다. 창문은 매우 크고 투명하며, 거대한 사진(photographs)이 곳곳에 인쇄되어 있다. 매우 불규칙하고 높게 세워진 기둥들은 나무나 토템(totems)으로 오해될 정도이고, 목재 차양(wooden sunscreens)은 광전지(photovoltaic cells)를 내장하고 있다. 수단(means)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바로 결과이다. 박물관이, 한 그루의 나무로, 단순한 입면이 아닌 안식처(a simple façade-less shelter)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견고한 부분은 사라져야 할 지 모른다. 어쩜 이 비물질화(dematerialization)가 기호적인 표현(expression of signs)과 우연히 만날 수 있다면, 이 점은 선택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 곳에서는 이러한 환상(illusion)이 예술작품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현존하는 모든 것은, 적당한 차이(a gentle discrepancy)만큼, 대지의 시적 표현(poetry)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파리의 정원은 심연에 박물관이 용해된 신성한 나무가 되고 있다.
출처 - 건축설계정보

37, quai Branly, 75007 Paris, France(1999~2006)  www.quaibranly.fr
http://modules.quaibranly.fr/plan_interactif/index_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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