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빌레트공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31 Parc de la Villette - Bernard Tschumi
  2. 2010.05.31 Cite des Sceience et de l'industrie - Adrien Fainsilber
2010. 5. 31. 17:40 Archi-tour_Overseas/Paris(2009)

해체주의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Bernard Tschumi의 설계로 유명한 곳
- 전체부지 120m간격의 Point grid로 구분
- 그 위에 점,선,면의 3요소 중점,그리드 교차점에 입장체인 붉은색의 폴리들을 배치하여
  끊없는 결합가능성 보여줌
- 전통적인 조합과 체계,순서의 규칙없이 복잡한 건축 조직의 형성이 가능
- Logo-Centrism을 공격하는 비배경주의적 작품 / Derrida는 Tschumi의 작업에 동참
- 형태는 체르니코프의 101 건축도판의 형식과 방법에서 유사
- Tschumi의 Folie는 형이상학적 건축을 궁극적으로 소멸시키고 허무적 반복을 넘어 그
  foli들의 확장성을 보충한다. folie는 이성과 광기의 대립으로 특징 지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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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Avenue Jean Jaurès,
75019 Paris, France
1982~1983 (competition)
1984~1997 (construction)

라 빌레트 공원은 파리-市의 북동쪽 19번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 곳은 1867년 나폴레옹 3세 정권 말에 중앙도축장(central slaughter houses)이 만들어져 사용되었으며, 1974년 3월 문을 닫으면서 프랑스 정부는 55ha 규모의 거대한 공지를 도심 문화공원으로 재개발하였다. 남쪽의 팡탱-驛(Porte de Pantin)과 북쪽의 라 빌레트-驛(Porte de la Villette) 지하철 구간 1km와 동서로 700m 폭으로 펼쳐져 있으며, 공원, 과학산업도시, 음악도시, 전시를 위한 그랑드-알(Grand Halle) 그리고 락콘서트홀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프랑스 정부에 의해 음악도시와 과학산업도시 그리고 도심문화공원이라는 주요 개념이 결정되면서 라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 개발계획이 가시화되었고, 1982년 도심문화공원의 현상설계가 공모되었다. 이 현상설계의 목적은 시대적 비전(the vision of an era)을 표현하면서 파리-市의 미래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출발점(key area)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41개국 460개 팀의 계획안이 접수되었으며, 1983년 최종적으로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1944~ / 스위스-生)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Bastille Opera),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Louvre Pyramid)과 라 그랑드 아르슈(La Grande Arche) 등 ‘그랑 프로제(Grand Project)’의 사례에서처럼 라 빌레트 공원도 개발 당시 수많은 논쟁거리들의 중심에 있었다. 현상공모 중에는 조경설계자들(landscape designers)이 건축가들(architects)의 참여를 강력하게 반대하였고, 정권이 바뀌자 많은 일반예산(general Budgetary) 집행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1984년 필립 쉐(Philippe Chaix)와 장 폴 모렐(Jean-Paul Morel)에 의해 설계된 대중음악을 위한 제니스 콘서트홀(Zenith – 6,400석)이 첫번째로 개관되었다. 1985년에는 1867년 송아지 보관소(Halle aux Boeufs)로 사용되었던 우아한 주철제 건축물 그랑드 알(Grande Halle)이 베른하르트 라이켄(Bernhard Reichen)와 필립 로베르(Philippe Robert)에 의해 다목적홀로 개수공사가 완료되었다. 20,000㎡ 규모의 홀에서는 회의, 전시, 연주회, 영화제작과 각종 이벤트로 사용이 가능하다. 1985년에는 과학산업도시 전면의 지오드(Geode)가 완성되었으며, 그 다음해 과학산업도시(Cite des Sciences et de l'Industrie)가 개관되었다. 1987년 라 빌레트 공원의 정원이 일반에 공개되었으며, 1990년 파리 고등국립음악무용학교, 1995년 음악도시와 음악홀 그리고 1997년 음악박물관이 차례로 개관하였다.
라 빌레트 공원 현상설계는 최적의 설계안 이외에 공원 마스터플랜(masterplan)을 총괄하고, 공원의 구조물들을 계획할 수 있는 책임 건축가(a chief architect)를 선정하고자 하는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대규모의 공원 내부에 만들어질 다양한 정원과 건축물 디자인에는 다수의 미술가(Artists), 조경가(landscape designers)와 다른 건축가들이 참여하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상설계를 통해 계획된 이 공원은 기존의 단순한 공원과는 전혀 다른 복잡한 조건, 좀 더 구체적으로 과거와 현재, 파리의 도심환경과 교외 환경, 도시와 자연, 예술과 과학 그리고 정신과 육체 등 대조적인 가치가 만나는 독특한 환경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 그리고 대중성이 혼재되어 개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역으로 ‘21세기의 도심 공원(Urban Park for the 21st Century)’에 관한 현상조건(brief)은 매우 복잡한 문화/위락시설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으며, 옥외공연장(open-air theater), 식당(restaurants), 미술관(art gallery), 음악미술실습관(music & painting workshops), 놀이터(playgrounds), 영상컴퓨터전시관(video & computer displays) 그리고 법적으로 의무화된 녹지(obligatory garden) 등, 마치 자연적인 휴식공간(natural recreation)으로써의 개념보다는 문화적 발명품(cultural invention)들이 지원하는 시설물과 같았다.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1944~ / 스위스-生)는 라 빌레트 공원의 이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과 소요시설들을 점, 선, 면 세 가지 요소로 분리하여 대지 내에서 중첩을 통해 재구성하였다.

1. 점(Points)
폴리(Folies)는 120m 간격의 격자 교차점에 배치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요구되는 이벤트를 위해 공용시설(common denominator)로 사용된다. 중요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각각의 폴리는 10*10*10 ㎥ 크기의 정육면체(cube)를 기본형으로, 프로그램의 독특한 요구에 의해 변형이 가능한 3층 높이의 중성적 공간(neutral space)으로 만들어져 있다.
10*10*10 ㎥ 기본 크기의 폴리가 엄격하게 반복되는 것은 영국의 공중전화 부스(original British public telephone booth) 또는 파리 지하철 입구(Paris Metro Gates)처럼 라 빌레트 공원의 상징(recognizable identity 인식 가능한 독자성)을 명확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대지가 가지는 모호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폴리들은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접근통로와 폴리의 위치를 규칙적으로 만들어 단순 명확한 위치정보(orientation)를 제공한다. 좌표 격자 체계(point-grid system)의 다른 장점은 공원 방문객의 수에 비례하여 도심공원의 시설물은 최소이지만 최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선(Lines)
폴리 격자는 더 커다란 일체형 구조물(the Coordinates)에 의해 연계된다. 바로 공원 전체를 십자형(cross)으로 가로지르는 고밀도 보행 동선을 위한 직교통로체계(orthogonal system)이다. 남-북 통로체계(North-South Coordinate)는 2곳의 공원 주출입구(Paris gates)와 그와 연결된 지하철역에 일치되며, 동-서 통로체계(East-West Coordinate)는 파리-市와 교외(suburbs)를 연결하고 있다. 5m 폭의 캐노피가 씌워진 개방된 구조물이 이 두 통로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접근을 유도하기 위하여 이 통로 주변으로는 이용 빈도가 제일 많은 폴리 들이 설치되어 있다. 음악도시, 식당, 목욕 광장(Square of the Baths), 미술 과학 전시, 유아용 놀이터, 영상 작업실(video workshops)과 스포츠 센터(Sports Center) 등이 그 예이다. 이 동선체계(Line system)는 또한 ‘주제가 있는 정원길(Path of Thematic Gardens)’을 포함하고 있다. 곡면형으로 매우 주의 깊게 계획된 다양한 정원으로 연결되는, 다소 불규칙하게 보이는 이 곡선 산책로는 직교통로체계와 여러 곳에서 교차하며, 이 곳의 방문객들에게 ‘프로그램에 의해 기획된 자연(programmed nature)’의 독특한 풍경과 조우(遭遇)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 면(Surfaces)
공원의 면은 놀이(play), 게임(games), 운동(body exercises), 단체행사(mass entertainment), 시장(markets) 등 방문객의 모든 활동을 수용하기 위한 공간이며,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위해서 넓은 수평면의 개방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하여 점과 선에 의해 구조화된 공원에는 소위 ‘남겨진 공지(left-over surfaces)’라고 불리는 공간이 만들어졌으며, 이 곳에는 파리-시민(Parisians)들에게 친숙한 흙(earth)과 자갈(gravels)이 채워졌다. 그리고 흙과 자갈 바닥은 요구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posted by hamtaengs
2010. 5. 31. 17:39 Archi-tour_Overseas/Paris(2009)

여행 첫날부터 비가 내려서 사진촬영도 문제고 이동도 문제고...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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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Avenue Corentin Cariou, 75019 Paris, France, 1980~1986
과학산업도시(C.S.I / Cité des Sciences et de l'Industrie)는 파리-市 19번區에 있는 라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의 북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원 남측 라 빌레트 지하철역(Porte de la Villette) 근방에는 건축가 트리스티앙 드 포잠박의 음악도시(Cité de la Musique) 서관과 동관이 진입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라 빌레트 공원의 일부로써, 파리-市의 음악과 무용의 국립교육기관인 음악도시와 더불어 청소년과 아동을 포함하여 폭넓은 연령층를 대상으로 과학과 기술정보를 보급하고, 과학(science), 탐사(research) 그리고 산업(industry) 전반에 도전적인 흥미를 시민들에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문화교육시설이며, 프랑스 과학과 기술의 함양을 위한 과학기술산업센터(Centres de culture scientifique, technique et industrielle / CCSTI)의 중심부이다. 과학산업도시는 과학과 기술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공공 교육연구기관으로 지스카르 데스탱 프랑스 전대통령(Valéry Giscard d'Estaing / 1926~) 집권 당시 추진된 사업으로 진행 결과 기존의 도살장 시설(slaughterhouses)을 과학기술 전시관으로 변경(rehabilitation)하는 현상설계가 1980년 공모되었고, 아드리앙 팽실베르(Adrien Fainsilber)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6년 후 지오토(Giotto) 탐사선이 핼리-혜성(Comet Halley)과 만났던 해인 1986년, 프랑수아 미테랑(François Mitterrand) 전대통령의 주관으로 과학산업도시가 공식 개관되었다.
과학산업도시는 52ha에 달하는 라 빌레트 공원 내 음악도시의 음악박물관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박물관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였으며, 도살장이라는 기존의 부적절한 용도와 불완전한 구조를 관람자들(visiters)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시관(museum)으로 변경하는 것이 건축가에게 주어진 도전과제였다. 건축가 아드리앙 팽실베르(Adrien Fainsilber)는 이러한 난제에도 불구하고 결국 7년간의 작업 끝에 기존 건축물을 세계 최대의 과학관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과학관의 외관은 기존 구조형식 그대로를 강조하기 위하여, 20개의 높이 40m 콘크리트 中空 타워를 지반 레벨에서 13m 하부 기초까지 굴토하여 완전히 노출시키고, 타워 상부에는 16개의 65m 스팬(span) 철제 트러스를 외부로 설치되어 있다. 이 결과 화강석으로 마감된 수직의 콘크리트 타워와 암청색(cobalt blue) 트러스의 대조는 과학산업도시의 강한 구조美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강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건축가 팽실베르는 대지와 주변환경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이 대형시설물을 자연(nature)과 과학(science) 사이의 상보적 매개(complementarity / 상호보완성)로 해석하고 있으며, 물/빛/식물이라는 세가지 주제가 과학산업도시의 중요한 디자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첫째, 물(L'eau)는 우주와 생명의 연결중심을 의미한다. 과학산업도시는 수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반 레벨에서 지하 레벨까지 수로에 의해 낙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수공간의 해석은 파리-市의 3개 운하가 합류하는 라 빌레트의 장소적 맥락성(context)과도 부합되며, 한편으로는 중세시대 城(casle)과 해자(垓字 / moat)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이 수공간에는 적정한 스케일의 인공연꽃과 거북이가 떠있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한다.
둘째, 빛(La lumière)은 삶에 필요한 에너지의 원천을 상징한다. 과학산업도시의 지붕 2곳에 설치된 직경 17m 돔(cupola)은 강선(cable)과 테프론(Teflon) 코팅 섬유로 구성되어 상설 전시실 내부로 자연채광을 유도하고 지붕 돔의 천창부는 태양빛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자동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셋째, 식물(La végétation)은 자연과 과학의 매개를 의미한다. 과학산업도시의 남측, 거대한 유리 커튼월로 구성된 3곳의 온실(greenhouses)은 식물 생장의 환경적 요소를 구성하며, 유리를 통해 입사된 빛은 온실과 같이 실내 에너지로 사용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사용된 점형지지 유리창문 시스템(point glazing system)에 의해 건축물의 외관이 거대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투명하면서 가벼운 느낌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남쪽 정면에는 은빛의 원구(la Géode)가 있다. 공원 지반 레벨에서도 원구의 반이 보일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며, 과학관의 지하 수공간에 완전한 구의 모습으로 놓여져 있다. 이 원구는 과학산업도시에서 가장 강하고 인상적인 상징물(signal)이다.
‘우주(Universe)’를 의미하는 이 원구는 표면에 비추어진 구름의 모습이 지구의 대륙처럼 보이기도 하고, 방문객 주변의 환경을 커튼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구의 표면은 일 드 프랑스-지역(Ile de France)의 변화무쌍한 하늘을 반영하고, 또한 이 이미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스테인레스-스틸 미러(stainless steel mirror)로 마감되어 있다. 원구 내부의 루이 뤼미에르 극장(Le cinéma Louis Lumière)에는 직경 26m의 반구형 스크린(hemispheric screen)이 설치되어 있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posted by hamtae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