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ôtels particuliers bordant la rue Mallet-Stevens'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31 Hôtels particuliers bordant la rue Mallet Stevens - Robert Mallet Stevens
2010. 5. 31. 17:49 Archi-tour_Overseas/Paris(2009)

라로쉬주택을 찾아가다 길을 잃었다. 근데 오히려 얻어 걸린 이 건물이 앞에 있었다. 그냥 봤을땐 유니떼 다비따시옹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르꼬르비제의 작품이 아닌가 오해를 했다. 결국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그 진실을 알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4,6,7,12, Rue Mallet-Stevens, 9, rue du Docteur-Blanche,
75016 Paris, France
(1926~1927)
파리-市 16번區 말레-스테뱅스-街에는 프랑스 건축가 겸 디자이너 로베르 말레-스테뱅스(Robert Mallet-Stevens / 1886.03.24~1945.02.08)가 설계한 6棟의 저택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街路는 1920년대 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고전주의 절대미학의 격리성에 반발하여 美와 機能이 함께하는 실용미학을 주장한 근대주의자(Modernist) 중 한 사람으로 말레-스테뱅스는 르 꼬르뷔제와 더불어 두 차례의 세계대전 동안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 말레-스테뱅스는 1886년 파리-市 메종 라피트(Château de Maisons, Maison-Laffitte)에서 출생하였으며, 이 주택은 17세기 프랑수아 망사르(Francois Mansart)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파리-市와 브뤼셀-市(Brussels, Belgium)에서 미술품 수집상(art collectors)으로 일했다. 말레-스테뱅스는 1905~1910년 파리-市의 ESA(École Speciale d'Architecture)에서 수학하였으며, 그 곳에서 다양한 예술형식들 간의 연관성에 관한 책 ‘게랑드(Guerande)’를 저술하였다.
1912년 처음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위주의 ‘가을의 거실(the Living room of Autumn)’을 전시했고, 1915~1931년 동안 이 전시는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면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인정받게 되었다.
말레-스테뱅스는 건축가로서 1923년에 위에레(Hyères)-市의 노아유-자작(子爵 / viscount) 저택(Villa Noailles)을 처음으로 설계했고, 미국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Surrealist photographer) 겸 영화감독(filmmaker) 만 레이(Man Ray)는 이 건축물에 영감을 받아 영화 ‘주사위-城의 미스터리(Les Mystères du Château du Dé)’ 를 만들기도 했다. 1924년 미술간행물 제7예술誌(La Gazette Des 7 Arts)을 발간하면서 동시에 이태리 영화이론가 리치오도 까뉴도(Ricciotto Canudo)의 지원으로 제7예술동우회(Club des amis du 7 art)를 만들었다. 그리고 1929년에는 근대예술협회(the Union of the Modern Artists)를 조직하고 회장을 역임했다. 이 무렵 그는 말레-스테뱅스-街를 만들고, 이 곳에 6동의 저택을 디자인했으며, 다수의 상점(shops), 공장(factories), 파리-市의 소방서(a fire station), 아파트(apartment buildings), 개인주택(private homes)과 인테리어(interiors) 등의 설계를 할 수 있었고, 이러한 활동 중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각가 등과 같은 예술가(artisans) 그리고 유리공(glazier), 조명전문가(lighting specialists), 대장공(ironsmiths) 등과 같은 장인(craftspeople)과 함께 한 팀으로 일했다. 또한 그는 처음으로 영화에 관심을 나타낸 건축가들 중 하나로 여러 영화배경의 인테리어 장식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중 마르셀 레르비에(Marcel L'Herbier)의 무성영화(silent film) ‘비정한 여인(L'Inhumaine / 1924)’이 걸작으로 꼽힌다. 말레-스테뱅스는 파리-市에서 1945년에 사망했다. 죽기 전에 그는 그의 기록(archives)을 모두 없애줄 것을 유언했다.
그의 유언은 받아들여졌고, 그에 대한 기억은 거의 묻혀졌다가 2005년 퐁피두 센터에서 그의 소묘, 모델과 실제 작품을 중심으로 회고전이 열리면서 그의 업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일기도 했다.
현재 개인주택(private property)으로 사용 중인 말레-스테뱅스-街의 저택들은 로베르 말레-스테뱅스의 매우 중요한 작품들 중 하나이며, 이 가로의 이름은 건축가 말레-스테뱅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곳의 5棟의 저택과 1棟의 관리사동으로 구분되며, 1926~1927년에 지어졌다. 다음은 완공 당시의 지번과 소유주이다. 이 형제 조각가들은 건축가 말레-스테뱅스와 자주 협력작업을 했다. 지층에 스튜디오가 위치하고 있으며, 1966년 쌍둥이 형제가 사망할 때까지 이 곳에서 일했고, 그들의 많은 작품들이 아직 보관되어 있다. 이 가로에 있는 주택 중 유일하게 말레-스테뱅스가 디자인한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이 주택들의 계단실(stairwells)에 사용된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는 루이 바리에(Louis Barillet)의 작품이며, 문과 철물은 장 프루베(Jean Prouvé)의 작품이다. 1975년부터 이 주택들은 국가차원의 19/20세기 건축보존정책에 의해 보존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주택들이 증축 변경되었고, 말레-스테뱅스의 가구는 없어진 상태이다.

posted by hamtae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