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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3 University Library UBU - Wiel Arets

This black box is both praised and hated. Let’s hear the architect: “It is a place where people can work in a concentrated fashion, but also one where they can meet others without the need of any other stimulation except the atmosphere that the building radiates. The book depots divide the space into zones interconnected by stairs and slopes. All in black figured concrete on which a partly double-glazed facade to which a silk-screened figurative pattern has been applied in order to let natural light in. Based on the idea that silent communication is important in a building where there is hardly any talking, the atmosphere had emphasis on creating a sense of security. That was essential for choosing a black interior. A light, shiny floor provides enough reflection to illuminate the books and white tables make it possible to read. The bar, lounge, reception, auditorium, desks, are all fitted with red rubber, thereby breaking down the mono-functionality of the library program.

http://www.mimoa.eu/projects/Netherlands/Utrecht/University%20Library%20U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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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위치한 위트레흐트 대학 단지는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네덜란드 건축가들의 작품 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곳이다. 뇌텔링스 리데이크(Neutelings Riedijk)의 미나르트 빌딩(Minnaert building)과 OMA의 에듀카토리움(Educatorium) 그리고 UN 스튜디오(UN Studio)의 연구소(Laboratory) 등이 이미 지어져 단지의 중요한 시각적 구심점을 형성하고 있다. 네덜란드 건축가 빌 아레츠(Wiel Arets/1955~)가 디자인한 이 도서관은 위트레흐트 대학 단지에서 가장 최근에 완공된 프로젝트이며, 2004년 9월 완공 이후, 거대한 상자형 도서관 신관은 대학 단지 개발의 중요한 초점이 되었다. 이 건물은 우아한 직육면체의 건물로, 표면에 무늬가 인쇄된 유리(printed glass)와 검은색 질감(black texturized concrete)의 콘크리트 벽이 번걸아 구성된 입면을 가지고 있다. 건축물을 감싸는 외부 콘크리트 표면은 식물(버드나무 줄기/대나무 줄기) 모양의 부조가 표현되도록 특수한 철물 덮개를 삽입시켜 콘크리트(special shuttering inlay slabs) 벽면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서고(the book depots)의 외벽을 형성한다. 그리고 콘크리트 벽의 표면에서 나타나는 같은 문양이 유리표면에 실크 스크린(screen-printing) 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개의 다른 외장 표면은 건물 전체의 볼륨을 하나로 보이게 하는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빌 아레츠는 렘 쿨하스가 말하는 ‘도시계획적 측면에서의 성채 개념(idea of a kasbah as a model for the urban planning)’을 도서관 실내 계획에서 적용하였고, 도서관 내부에서 좁은 간격(narrow lanes)에 의한 고밀 구조(a dense structure)는 내부 공간에 세분화하여 적용하면서 더욱 넓은 개방 공간을 구성할 수 있었다.
서고는 다른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다르게 지하층에 집중 배치되지 않고, 6층 규모의 도서관 내부 전체에 계획되었다. 또한 콘크리트 상자들 안에 만들어진 서고는 공중에 매달려진(hover) 것과 같이 위치하고 있다. 서고와 서고 사이에는 개가식 서고(the open-shelf areas)와 일반 열람실(the reading places)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슬래브가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폐쇄된 부분 사이로 각 층을 미로처럼 연결하는 계단(a labyrinth of stairs)과 슬래브는 중앙홀에서 하나의 연속된 개방 공간(one open and continuous space)으로 통합되어 있다. 공간적인 효과("spacious" effect)가 매우 크게 느껴지지만, 검은 색의 단일 색조(monochrome)는 극적인 효과를 부분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도서관 실내에 적용된 우아하면서 최소(minimal)한으로 절제된 디자인 기법은 도서관이 갖추어야할 ‘정숙함과 연구의 장소로써 진정한 본질(its essence of being a place of quietude and study)’에 가깝도록 만들고 있다. 유리 표면에는 식물(버드나무 줄기/대나무 줄기) 모양의 무늬가 인쇄되어 입사광을 순화(filter)시키고 전반적으로 은은한 분위기(the overall atmosphere)를 자아내게 한다. 넓고 유동이 가능한 공간 안에서 연구에 집중을 가져올 수 있도록 실내 마감은 검은 색으로 칠해져 있다. 밝은 회색 계통의 바닥(서고의 바닥은 검은 카펫)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밤처럼 어두운 느낌이다. 그러나 도서관 안내대(the help desks)와 소파에는 상당히 눈에 띄는 붉은 색을 사용하여 매우 대조적인 공간을 형성한다. 이 가구들은 벨기에 디자이너 퀸즈와 밀란(Quinze & Milan)에 의한 디자인이며, 이들은 시애틀 공공 도서관(The seattle public library)에서 렘 쿨하스와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
건축은 일반적으로 매우 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요구에 의해서 비롯되지만, 도심 외곽에 위치한 캠퍼스의 건축물은 그런 사례와는 무관할 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교육시설 들은 교과시간 이후에는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일 기능적 특성(mono-functional character)’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유트레흐트 대학 단지도 이와 유사한 운명이며, 학생들은 저녁이면 주거시설(the housing) 부근으로 모이고, 대학 시설은 거의 기능을 상실하고 만다. 한 도시의 사회적인 체계(the social elements of a city)를 유지하는 구성요소로서 이러한 교육시설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운영 방식이 위트레흐트 대학 단지에서도 요구되고 있는지 모른다.
도서관을 찾는 일반적인 방문객들은 외관의 우아함과 맵시(stylishness)에 호평하지만, 그 곳에서 생활하는 도서관 직원(the library assistants)과 학생 들에게는 다음의 몇 가지 예에서처럼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도서관 직원용 유리 문은 너무 작아 문을 확인 못하는 일이 잦아지자 ‘문(door)’이라는 종이 표지를 붙여 사용중이다. 또 실내공간과 마찬가지로 화장실의 내부(바닥과 벽 모두)도 단일색조의 회색(monochromatic grey)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 벽면 상부에서 직접 비쳐지는 조명 때문에, 전등을 켜면 잠시 동안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입사되는 광선의 조절을 위해 식물 문양이 인쇄된 유리 표면은 적정한 블라인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도서관 내부의 열람 좌석수도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 건축설계정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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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mtaengs